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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기[넷째날(1)] - 비 오는 아침, 마지막 일정

경통(경춘선통일호) 2008. 11. 21. 21:10

 

 

수학여행 마지막 넷째 날 아침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마지막 날 첫 번째 여행지는 '제주 자연사 박물관!!!'

마지막날이라 다 집에 가야 했기 때문에 교복을 입었습니다.

왜나하면요, 공항에서 비행기를 몇 팀으로 나누어 타기 때문에 복잡한 공항에서 쉽게 우리 학교 학생을 구분하기 위해서래요.

 

 

와~ 저희 학교 이름도 떴습니다!!! 물론 저희 학교 외에도 다른 수학여행 온 학교들의 이름도 뜨더라구요^^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진은 못 찍었구요,

재미있게 구경을 하고 마친 뒤 두 번째 여행지로 향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기념품 가게!!!!!!!'

 

는 기념품 가게에서 열쇠고리와 감귤초콜릿을 샀습니다.

한라봉을 사는 친구도...;; (한라봉은 이마트에도 있던데..;;)

 

아래 사진은 기념품점 앞에 있던 돌하르방들입니다^^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용두암이었습니다.

예전에 TV에서 많이 봤는데.ㅋㅋㅋ 생각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정말 신기하게 생긴 바위였습니다. 화산재가 굳어서 저렇게 된 것이죠.

정말 주상절리 등등등 화산지형은 신기한 게 정말 많군요.^^

 

 

 

우와~ 흐린 바다도 멋있군요... 작년 가을소풍 때 정동진도 흐린바다였는데... 거기도 참 멋있었구요.

 

 

제주 시내가 살짝 보입니다.

 

 

 

돌하르방과 함께..ㅋㅋㅋ

와우, 지금이 훨씬 더 어려 보이네요.ㅋㅋ 저는 나이를 거꾸로 먹나봐요^^

(아니, 너는 '나이를 거꾸로'가 아니라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단다... 수염이나 깎으렴..ㅠ.ㅜ)

이제 한달 반만 있으면 10대가 아니에요!!! 이런!! 말도 안돼!! 내가 벌써 20살이라니..ㅠ.ㅜ

(갑자기 나중에 30,40살 되어서 이거 보면 웃기겠다는 생각이.ㅋㅋㅋ)

 

 

는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는 착한 오빠랍니다^^(수능 보더니 인간이 왜 이렇게 된 거지..ㅠ.ㅜ)

당시 중2였던(현재 고1) 제 동생이 춘천을 떠나기 전에 '오빠~ 말 사진은 꼭 찍어와!^^'

그랬거든요... 그런데 말이 아주 많은 승마체험 하는 곳에서는 말 사진을 못 찍어와서;;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용두암에서 식사 중이신 말분 발견...ㅋㅋㅋ 고마워요~ 모델이 되어주어서^^

 

 

 

다른 각도에서 본 용두암.

 

 

자,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말 제주도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