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사 - 일상/②층 - 학교

대학교에서의 첫 학기를 마치며...

경통(경춘선통일호) 2009. 6. 20. 22:27

 

 

 

정말 시간이 무지무지 빠르게 흐르네요...

툴툴거리며 외대 모현학사에 들어섰던 것도,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식을 했던 것도,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 강의실에 들어섰던 것도,

아 좀 더 가자면, 고등학생이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교에서의 한 학기를 잘 마쳤어요.^^

6월 22일부터 방학이지만 19일에 시험이 끝남으로써 공식적인 1학기 일정은 끝났답니다.

 

정말 생각보다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고요, 생각보다 정말 바쁜 한 학기였어요.

고등학교 때보다 시간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았어요.

처음으로 접하는 대학교 시험이라 공부하기는 너무나도 힘들었고,

또 과제와 레포트들은 꽤 많은 밤을 새게 만들었죠.

 

하지만 선배들과, 09학번 동기들과 정말 즐겁게 잘 보낸 것 같아요.

제가 사실 이번 학기에 과 활동을 그리 열심히 하지를 않아서 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친구를 사귀고 선배를 만나서 정말 놀랍고 기뻐요.^^

 

또한 수업 시간에는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전공이고, 처음 접하는 언어인 아랍어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어려웠고,

실용외국어 과목으로 선택했던 실용일본어를 통해 아직 무너지지 않은 일본어 실력을 확인하고 더 쌓아올렸답니다.ㅋㅋ

또한 여러 교양과목을 통해서 많은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었고요.^^

 

대학교 생활이 생각보다는 정말 힘들다는 걸 깨달았지만,

그래도 아주 충분히 할만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7학기도 잘 보내보고 싶어요^^

 

모든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