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사 - 일상/①층 - 사는이야기
실종자 모두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경통(경춘선통일호)
2014. 4. 18. 01:29
안녕하세요. 경춘선통일호입니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별 일 없더라도, 거의 모든 분들이 안녕하지 못한 상태일 것 같아요.
그저께였던 16일 수요일 아침에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배 '세월호'가 침몰했죠. 더군다나 그 배 승객들 중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수백 명도 탑승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거의 300명에 가까운 승객들의 생사가 확인이 안 된 상태이고, 또 기상 상황도 안 좋아서 구조 작업이 더디기만 하네요.
아무 관련도 없는 제가 이렇게 다 속이 타들어가고 다른 일도 손에 잘 안 잡히는데, 당사자 분들, 또 그 가족들은 얼마나 지금 애가 탈까요...
이미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구조자 수는 늘지 않고 사망자 수만 계속 늘고 있네요...
부디 남은 실종자 분들이라도 모두 생존해 계셔서 무사히 구조되길 바랍니다...
구조 상황에 대해 말이 많은 상황이지만, 저같은 일반 시민들은 일단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마음 속으로 간절히 빌어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남은 실종자 분들은 정말 구조되는 모습 제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제발요...
2014. 4. 18. 경춘선통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