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사 - 일상/①층 - 사는이야기

제 블로그 개설 10주년이 지났어요!

경통(경춘선통일호) 2015. 5. 2. 13:44


  안녕하세요! 중간고사에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까지 모두 끝내고 몇 주만에 돌아온 경춘선통일호입니다... 어째 고3 때보다도 더 블로그에 소식을 자주 못 전해드리는 느낌이...ㅠ.ㅜ


 제가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제 블로그 개설 10주년이 훌쩍 지났더라고요. 아 뭔가 그 날 특별히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아쉬워요..ㅠ.ㅜ 작년(2014년)부터 '오! 내년이 10주년인데 뭔가 특별한 걸 해 볼까?' 생각 중이었거든요. 올해 초까지도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개강하자마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머리 속에서 다 증발...


 제가 이 블로그를 열었던 것은 중학교 3학년 1학기 때였던 2005년 3월 22일이랍니다^^ 중학교 3학년이 벌써 10년 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저는 진심으로 체감상으로는 제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벌써 5년이 넘었어요... 끄아악!!!


 어쨌거나 깨닫지도 못한 사이에 허무하게 지나가버리기는 했지만 벌써 10년차 블로거랍니다^^ 블로그를 그리 열심히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요... 하지만 올해 전후로 몇 년 간은 앞으로 제 인생에 있어서 무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금만 양해를 부탁드릴게요! 아마 1~2년 안으로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블로그를 10년이나 할 수 있을 지는 몰랐는데 신기해요. 블로그를 개설한 지 얼마 안 되어 맞이한 이 블로그의 전성기(?)였던 중3~고2 때까지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또 선물도 받고 돈도 받고ㅋㅋㅋ) 그래서 굉장히 소중한 시간들이었어요. 소극적이었던 제 성격을 어느 정도 바꾸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요. 고3때부터 지금까지는 뭔가 그때만큼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지는 못해서 아쉬워요. 그래도 가끔씩이라도 혹은 자주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아저씨,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계속 블로그를 할 것이니까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3 때 썼던 이 블로그의 첫번째 글 링크를 걸어드릴게요.ㅋㅋㅋ

[드디어 블로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2005. 3. 22). - http://blog.daum.net/railroad/860482






이건 처음 블로그 문을 열었을 때의 타이틀 로고에요! 굉장히 얇죠? 그리고 엄청 조잡..ㅋㅋㅋ 중학교 3학년이 그림판으로 끄적거린 거니 이해해 주세요.

그나저나 처음 블로그 문을 열었을 때는 블로그 이름이 '역'이 아니었어요. 원래 이름은 '철도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의 블로그...' '...'가 포인트랍니다.ㅋㅋㅋ(아련...)

하지만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역'으로 바꿨었어요.



다 블로그 개설 첫 해인 2005년에 썼던 타이틀 로고들이에요.

몇 달에 한 번씩 디자인을 바꿨는데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며 혼자 만족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하나 같이 다 이렇게 조잡할 수가..ㅠ.ㅜ


고등학교 시절 타이틀 로고들은 따로 저장을 안 해 놓아서 ㅠ.ㅜ 파일이 없네요...

옛날 컴퓨터 모니터에 연결해 보면 몇 개 나오기는 할텐데.ㅎㅎㅎ 나중에 시간 나면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2015. 5. 2. 경춘선통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