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사 - 일상/①층 - 사는이야기
오늘은 세월호 2주기입니다.
경통(경춘선통일호)
2016. 4. 16. 11:52
오늘은 세월호 참사 2주기입니다.
재작년 오늘 세월호가 침몰하는 과정을 TV 생중계로 뻔히 지켜보면서
저 배 안에 아직 구조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무서웠고,
지켜보는 내가 이렇게 무서운데 저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그 후, 세월호 참사, 그리고 유가족들을 대하는 '일부' 사람들의 행동과 말들은 더더욱 소름끼쳤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지금까지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의 미수습자가 있습니다.
선체 인양 작업이 잘 진행되어 아홉 분의 미수습자가 한 명도 빠짐없이 꼭 가족분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최근 며칠 간 구마모토를 중심으로 일본 규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6. 4. 16. 경춘선통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