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통(경춘선통일호) 2006. 7. 11. 21:21

 

천안아산역으로 가기 위해 광주행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인지, 차체는 좁은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고속철도가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두 번째 타보는 KTX였지만 첫번째 타는 것 만큼 설레고 좋았습니다^^

 

 

지금은 이미 해고되어버렸지만, 이 때만 해도 KTX 여승무원들은 열심히 투쟁중이었습니다.

저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얘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자료들만 읽어보면 철도공사가 엄청 잘못 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한 쪽 의견만 들어보고 생각할 일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미 끝난 일로 제가 왈가왈부 할 것도 아니고요...

아닌가? 아직 서울역에서 투쟁중인가?? 에궁.. 모르겠네요..

 

 

제가 지난 2월 처음으로 KTX를 탔을 때만 해도 KTX 차내지를 가지고 올 수가 있었는데,

이 때는 벌써 못 가지고 오게 된 후였습니다.

새마을호 차내지인 "레일로드"는 원래 가지고 오시면 안되고요,

KTX 차내지인 "KTX"도 가져오시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정주역은 지금의 "정읍역"을 얘기합니다.)

 

 

 

30분도 안되는 짧은 탑승시간이었지만(그런데 9500원..;;), 이것저것 읽으면서 머리도 복잡해지고...

 

 

KTX는 저와 무궁화호군을 천안아산역 승강장에 덩그러니 내려놓은 뒤 떠나갔습니다.

 

200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