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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려서 소아청소년과 병원에 갔다왔어요~민자역사 - 일상/①층 - 사는이야기 2007. 11. 10. 19:49
안녕하세요~~
요즘은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고 있답니다. 코도 계속 막히고 목에는 가래가 잔뜩 껴 있는데다가 기침은 계속 콜록콜록 나오고.. 심한 기침을 하면 폐까지 아픈 듯....
평일엔 학교 때문에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 오늘 오전에서야 병원에 가보았답니다. 다른 볼일도 있어서 엄마와 같이 갔어요^^
원래는 이비인후과에 가려고 했는데 그 이비인후과가 원래 인기가 굉장히 많은 곳이라 사람들이 벌써 꽉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접수를 했더니 무려 2시간 반 정도 뒤인 1시 반 이후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요... 오는 순서대로 진료해 드리겠다면서요. 할 수 없이 엄마와 저는 접수를 해 놓고 나왔죠..
그 건물은 병원이 많이 몰려 있는 건물이었는데, 나오다 보니 소아청소년과가 보이더라고요. 엄마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그 곳을 가 보자고 하셨어요.
참~!!! 소아과가 소아청소년과로 개명된지 벌써 한참된 건 여러분도 아시죠~!! 원래 소아과는 소아~청소년기까지를 담당하는 병원인데, '소아'과라는 이름 때문에 청소년들은 가기를 꺼려하거나, 아니면 아예 자신들에게도 해당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기 �문에 얼마 전에 소아청소년과로 개명이 되었죠^^
어쨌든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는지 죄다 어린아이들 뿐... 고등학생은 저 밖에 없었어요. 더군다나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교 고학년들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진료실에서는 애기들의 절규에 가득찬 울음소리들만... 으악~~ 저까지 무서워지는.ㅋㅋㅋㅋ
드디어 제 차례~ 들어갔더니 간호사께서 '오~!'하고 재미있다는 듯한 반응을... 소아청소년과에 청소년이 온게 그렇게 신기한가요??ㅋㅋ
의사선생님은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윗옷을 걷어보라고 하시더군요~ 오!! 오랜만이에요. 청진기..ㅋㅋ 이비인후과 갔으면 청진기 안 대 봤을텐데..ㅎㅎ
(하지만 뱃살 �문에 좀 창피했어요..=.=;;)
알레르기 비염도 의심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린아이를 대하듯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다음부터 아프면 어디 다른 데 가지 말고 소아청소년과에 가야지~~
어쨌든 오랜만에 간 소아과라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2007. 11.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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