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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나(ひらがな) 설명민자역사 - 일상/①층 - 사는이야기 2005. 9. 7. 23:19
바로 아랫글에 있는 글자가 일본의 대표적인 글자인 "히라가나(ひらがな)"입니다.
아랫글의 표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오십읍도 인데요..
히라가나는 총 46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만 두고 본다면 일본사람들은 표기할 수 있는 발음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고도 생각 할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탁음, 요음 등 여러가지가 숨어있기 때문이죠..
히라가나 글짜 오른쪽 상단에 점 두개를 붙이면 탁음을 내야 합니다.
예를 들면 'か(카)'라는 글자에 점 두개를 붙이면 'が(가)'가 됩니다.
발음이 더 약해지는 거죠...
카,키,쿠,케,코 -> 가, 기, 구, 게, 고
[ka,ki,ku,ke,ko -> ga,gi,gu,ge,go]
사,시,스,세,소 -> 자, 지, 즈, 제, 조
[sa,si,su,se,so -> za,zi,zu,ze,zo]
타,치,쯔,테,토 -> 다, 지, 즈, 데, 도
[ta,chi,tsu,te,to -> da,ji,zu,de,do]
하,히,후,헤,호 -> 바, 비, 부, 베, 보
[ha,hi,hu,he,ho -> ba,bi,bu,be,bo]
탁음 말고 반탁음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것은 "하"행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탁음 표시와 같은 위치에 점 두 개 대신 동그라미 하나를 붙여주면 됩니다.
그러면
하,히,후,헤,호 -> 파, 피, 푸, 페, 포
[ha,hi,hu,he,ho -> pa,pi,pu,pe,po]
가 되는 것이죠...
요음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い(이)"단 글자의 뒤에 "や、ゆ、よ"를 붙여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し(시)" 뒤에 "ょ(작은 요)"를 붙여주면
"しょ(쇼)"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ㄱ,ㅅ,ㄷ,ㅂ 받침에 해당하는 소리도 표기할 수 있는데요, 뒤에 "っ(작은 쯔)"를 붙여준 다음 바로 뒤에 오는 글자의 첫소리 발음에 따라 발음합니다.
복잡해서 이 설명은 나중에 하고요, 그냥 예를 하나 들자면 한국 사람들도 많이 쓰는 단어인 "いっぱい(입빠이)"의 경우도 중간에 들어간 작은 쯔가 ㅂ받침의 역할을 해 주고 있죠..
우리 나라 사람들은 흔히 "이빠이"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위의 오십음도 맨 끝에 있는 "ん"이라는 글자도 받침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ㄴ받침이나 ㅇ받침.. 또는 ㄴ과 ㅇ을 합친 받침 발음을 하기도 합니다.
역시 뒤에 오는 글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발음 나는 글자가 "お"와 "を"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 '오'는 그냥 평범한 글자 '오'이고요,
두번째는 '~를'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오'입니다.
로마자를 이용해 표기할 때는 앞의 '오'와 구분하기 위해 'wo'를 사용하죠..
이거 말고도 응용이 매우 많지만 저는 너무 바쁜 관계로 여기까지
대충 설명..^^;;
아.. 보면 볼 수록 재미있는 일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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