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경춘선 평내역, 평내호평역으로 이설 영업 시작

 한국철도공사에서 현재의 경춘선 평내역(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을 2006년 8월 31일부터 평내호평역(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으로 이전해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번 역 이전은 경춘선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것으로 경춘선 복선전철 금곡-평내-마석 구간이 우선 개통되어, 열차가 새 선로를 이용해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간역인 평내역은 새 역사로 이전 영업하게 되었으며, 새 역의 명칭은 기존의 평내역이 아닌 "평내호평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평내호평역"이라는 이름은 평내동과 호평동에 같이 위치하고 있어서 지어진 이름인 것으로 보이는데, "제 2의 천안아산역이다~!"라는 반응 등 여러가지 안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로가 이설되어도 수도권 전동열차가 운행되는 것은 아니며, 기존의 무궁화호가 새 선로를 이용해 운행하는 것입니다. 열차운행횟수와 열차시각표 및 운임에는 변동사항이 없습니다.

 

 철도공사는 평내호평역 개통에 따라, 일시 중지 되었던 청량리-남춘천 간 무궁화호 열차의 승차권 예약,발매를 2006년 8월 28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평내역 같은 경우 선로가 역을 전후해서 심한 곡선구간이 있어 열차운행에 지장이 있었는데, 새 평내호평역으로 이전 영업하면서 주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는 다르게 기존의 평내역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음카페 철도동호회에서는 "평내역 다녀오기"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기존의 작은 간이역 평내역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새로운 평내호평역에서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정맣 좋은 것 같습니다.

 

 현 평내역과 새 평내호평역의 자세한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글을 클릭하세요~^0^

 

과거, 현재, 미래의 한시적 공존 - 경춘선 평내역 (2006.5.7) - [1편] - 현 평내역

 

과거, 현재, 미래의 한시적 공존 - 경춘선 평내역 (2006.5.7) - [2편] - 현 평내역

 

과거, 현재, 미래의 한시적 공존 - 경춘선 평내역 (2006.5.7) - [3편] - 새 평내호평역

 

 

 

 

2006.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