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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첫번째 중간고사가 끝났어요~민자역사 - 일상/②층 - 학교 2008. 5. 3. 23:37
안녕하세요~ 생일 날에 찾아뵙고는 처음이죠~^^
원래 작년까지는 3학년 되면 아예 글을 안 쓰려고 했지만,
뭐 짧게 몇마디씩 글 쓰는게 오래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9월쯤 되면 컴퓨터를 켤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늦어도 여름방학정도까지는요^^
특히 오늘같이 중간고사가 끝난 날 같은 경우요!!^^
고3한테 중간고사 끝났다고 여유부릴 틈이 어딨냐!고 하실 것 같은데,
여유부릴 틈이 물론 없긴 합니다만, 중간고사 때문에 2주동안 정말 머리 꽁꽁 싸매고 공부했으니
오늘정도는 좀 쉬어도 되겠죠^^ 사실 저녁먹고 난 후에는 공부하다가 지금 잠깐 들어온거에요.ㅋㅋ
학교에서 규정 같은 걸 좀 바꾸었는지 시험 과목이 좀 줄었답니다.
그래도 공부하기는 상당히 벅찼어요. 사실 과목이 5개가 되든 몇 개가 되든 언제나 벅찰 듯..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경제!!'ㅠ.ㅜ→너무 힘들어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했더니 막상 시험에서 어렵다고 느끼진 못했어요.ㅋㅋ)
요즘엔 교생선생님들도 와 계신답니다. 저희 교생선생님은 한국외대에서 오신 일본어교생선생님이세요.^^
원래 작년에는 3학년은 한 반만 교생선생님이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교생선생님이 외대, 강원대, 한림대에서 모두 24분이나 오시는 바람에 3학년도 교생선생님이 4분이나 계신답니다.^^
뭐 어쨌든 중간고사는 끝났구요. 이제 6월 4일 평가원 모의고사(매우 중요!!!)를 위해 다시 수능체제로 들어가야겠어요.^^
작년까지는 중간, 기말 끝나면 그래도 몇 주 정도는 마음이 여유로웠는데...(공부를 안 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마음이 그냥 여유로웠다는 거에요.ㅋㅋ)
올해는 시험이 끝났도 아무 느낌이 없네요... 우선 좀 쉬어야겠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빨리 공부해야되는데...도 동시에...
그래도 이렇게 즐거운 고등학생으로서의 생활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니 정말 아쉬울 따름이에요... 한 3년만 더 하면 좋겠구만... 아니면 1년만이라도..
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거든요^^;;
고3 때 대학입시 다 끝내놓고, 고등학교 4학년을 만들어서 1,2학년 때의 즐거운 생활을 1년만 더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ㅋㅋ
1,2학년과 3학년은 학교생활에서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ex) 즐거운 토요일!!(첫째, 셋째 주)
1,2학년 1,2교시 수업 후 3,4교시 특별활동하고 집으로~(짱 좋아!! 사실 동아리로 이루어진 부서 같은 경우 보통 3교시 끝나기 전후에 집에 감)
3학년 1,2교시 수업 후, 3,4교시 자습 후 학교에서 점심먹고, 오후 5시까지 자습..ㅡ.ㅡ;;
그리고 놀토!!(둘째, 넷째 주) - 1,2학년 학교 안 옴 / 3학년 : 아침 9시까지 둘째 주는 5시까지, 넷째 주는 12시 20분까지 학교에서 자습
3학년이야 원래 그렇다지만 1,2학년 때의 여유로운 생활을 다시 한 번 즐겨보고도 싶어요.ㅋㅋ
으앙.. 진짜 고등학생만 계속하고 싶어요.ㅠ.ㅜ
쓰다보니 처음에 해 드렸던 말과는 전혀 달라졌군요.ㅋㅋ 몇 마디가 아닌...
오늘은 중간고사가 끝났으니까요.ㅋㅋㅋ(경춘선통일호야~ 넌 고3이야.)
여러분 그럼 다음에 뵈요^^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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