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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투어~민자역사 - 일상/②층 - 학교 2009. 3. 10. 00:22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새내기인 저와 함께 제가 다니고 있는 용인캠퍼스의 투어를 시작하겠습니다!!!!ㅋㅋㅋ
위 사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의 정문이에요. 캠퍼스가 워낙 길어서 정문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서도 한참 걸어야지 캠퍼스가 조금씩 보일락말락~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의 안내도입니다. 딱 봐도 참 길어보이죠???
그래서 학교 안까지 좌석버스도 들어오고요, 학교 앞의 '외국어대사거리'에서 맨 꼭대기의 '인문경상관'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자주 다닌답니다.^^
셔틀버스 안 타면 좀 힘들어요.ㅋㅋㅋ 기숙사에서 제가 수업듣는 본관이나 어문학관까지만 해도 거리가 1.5kmㅡ.ㅡ;;
'진리.평화.창조' 저희 학교의 교훈입니다.^^ 대학교들은 교훈을 이런식으로 짓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정문앞에서 얼마동안은 좀 썰렁한 풍경이 계속 이어져요.
교통도 불편하고 시골마을에 캠퍼스가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대학가도 있고,
특히 좌석버스가 아주 많이 다녀서 좋답니다.ㅋㅋㅋ 저는 강변역-한국외대 노선의 1117번을 요즘들어 아주 지겹게 탔어요.ㅋㅋㅋ
오! 마침 아래 사진에 1117번과 교내 셔틀버스('빵차'라고 불러요.ㅋㅋ), 그리고 1500-2번 좌석버스가 같이 오고 있네요.
버스 경주 장면을 보는 듯..ㅎㅎ
학교 입구에는 '정심대도(正心大道)'라고 쓰여진 기다랗고 큰 바위가 있어요.^^
좋은 뜻인 것 같네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바른 마음 큰 길??ㅋㅋㅋ
어쨌든 좋은 뜻인 듯 합니다.
부평? 갑자기 왠 부평???
인천, 안산, 범계~ 등등등...
스쿨버스 승차장이랍니다.^^ 학교 위치가 좀 찾아오기 힘든 곳인데다가, 좌석버스를 이용하면 통학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학교에서 좌석버스보다 조금 더 비싼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서울, 경기도 이곳저곳을 다녀요. 친구들 말에 따르면 시간을 반 정도까지도 절약해 준다고 하니, 좋네요!!!
저도 원래 춘천에서 도농까지 가서 도농역에서 스쿨버스를 타고 통학하려고 했었는데...
기숙사에 들어와버렸네요^^;;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는 계곡도 흐르고 있어요.^^
윗 사진 정면에 좀 비스듬히 보이는 건물은 한국외대에서 가장 멋진 건물 중에 하나인 '학생회관'이에요.^^
대운동장이고요, 저~위의 햇빛받아 빛나는 건물은 '국제사회교육원'이랍니다.
저기는 아직 한 번도 안 가봤어요.
여기는 정보산업공과대학이 있는 공대 건물입니다.^^
여기서 뒤를 돌아보면!
자연과학대학 건물과 버스 승차장이 나와요.^^
이 버스 승차장에서는 여러 좌석버스를 타실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학교 안에 이런 곳이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Come to HUFS, Meet the World!!!
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중앙도서관'이에요.^^ 원서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영어뿐만 아니라, 태국어, 인도어 등 특수어 원서들도 꽤 있답니다.^^
가까이서 본 학생회관.
이 건물에 동아리 연합회를 비롯해, 여러 동(아리)방들이 있답니다~^^
또 증명서 같은 것을 발급받을 수도 있고요.
여기는 '후생복지관'입니다.^^ 이 안에는 교직원식당(오후1시부터 학생이용 가능)과 학생식당,
우리은행, 문구점, 미용실, 서점, 안경점, 이동통신사 대리점, 카페 등등 학생들과 근처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들이 많답니다.^^
실제로 저희 학교는 근처 모현면 주민들의 쉼터 기능도 하는 것 같아요.^^ 아주머니들끼리 캠퍼스를 산책하시는 것도 봤고요,
안경점에는 특히 동네 주민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이 곳은 입학식이 이루어졌던 노천극장입니다. 꽤 큰 규모죠?^^
이젠 용인캠퍼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인 명수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윗사진은 노천극장쪽에서 명수당과 본관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에요.^^
명수당 건너 왼쪽의 나무들이 줄 서 있는 곳은 '망각의 숲'인데요 이따가 소개해드릴게요.^^
용인캠퍼스에는 언제나 꽥꽥거리는 오리들도 함께 살고 있죠.ㅋㅋㅋ
근데 오리들이 정말 커요. 가까이 가면 조금 무섭답니다.^^;;
명수당 근처에는 이렇게 경치를 바라보면서 얘기할 수 있는 자리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건 지난주 금요일에 찍은 사진인데, 월요일에 가보니 파라솔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그럼, 이제 "망각의 숲"으로 떠나보시겠습니다.
망각의 숲은 명수당 부근에 메타세콰이어 나무(맞나?)를 남이섬처럼 쭈~욱 심어놓은거에요.^^
혼자 와서 모든 걸 망각하고 있기에는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학생들이 잘 오지도 않는 것 같고요... 이제까지 몇 번 와봤지만,
항상 저 혼자 아니면 저와 같이 간 사람(친구,엄마,동생 등)만 있었어요.^^
명수당 건너의 학생회관입니다. 햇빛이 물에 반사되어서 예쁘네요.^^
용인캠퍼스에서 가장 하얗고 예쁜 '본관'입니다.^^ 뭔가 평범하면서도 특이한 건물인데요,
우선은 색이 하얘서 햇빛을 받으면 참 예쁜 것 같아요.^^
본관에서는 주로 교양수업이 이루어지고요, 전공수업도 일부 이루어진답니다.^^
총장실 등의 사무실과 대학본부가 모두 본관에 있어요.
본관 계단을 내려와서, 이번에는 길건너의 '어문학관'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길도 있지만, 이 길이 더 예뻐요.ㅋㅋ
그리고 아래쪽에서 온다면 이 길은 지름길의 역할을 하는 길이랍니다.^^
바로 여기가 통번역대학, 동유럽학대학, 어문대학이 모여있는 어문학관이랍니다.^^
저는 수업이 본관과 어문학관에서 밖에 없어요.^^
어문학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바로 세계 여러나라의 TV방송이 나오고 잇는 텔레비전들입니다.^^
정말 외대답고 멋진 모습인 것 같아요.^^ 영어, 한국어도 나오지만 자막으로 흘러가는 이상한 글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신기한 느낌...ㅋㅋㅋ
마지막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인문경상관'입니다.^^
여기는 인문대학과, 경상대학이 있죠.^^
캠퍼스의 꼭대기인데다가, 계단도 엄청나답니다.^^
아...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포기.ㅋㅋㅋ
참!! 한 군데 빼먹었군요, 바로 기숙사인 '모현학사'입니다.
모현학사를 소개해드릴게요.^^
큰 길에서 모현학사로 올라가는 중... 모현면의 아파트단지가 보이네요.^^
이 건물은 여학생 기숙사 + 기숙사 식당 + 기숙사 매점이 있는 건물이랍니다.^^
반대편의 이 건물은 남학생 기숙사 + 여학생 기숙사 등이 있는 건물이구요.^^
원래 남학생사, 여학생사라고 건물이름은 따로 붙어있는데요,
외대가 워낙 여학생이 많아서요, 남학생사 1층은 여학생사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사실 시설은 좀 오래되어서 그런지 좀 그냥 그래요...(사실 별로에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쨌든, 아름다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투어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0^
(스크롤의 압박이 좀 심했죠.^^;;;)
2009.3.10.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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