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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여름 내일로 여행기 - [35] 끝 (2009.7.22/일곱째날)동부역사(한국여행)/09년 7월 내일로 2010. 7. 20. 01:01
* 카메라 LCD 가 망가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감으로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사진의 설정 상태가 안 좋거나, 흔들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거나, 수평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19. [익산발 용산행 새마을호 #1162 열차]
(이용구간 : 군산~용산)
또 다시 군산하굿둑을 통과합니다~
우와~ 새마을호의 넓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정말 시원하네요^^ 군산 시내도 보이고요!
그렇게 한참을 자다보니 어느새 종착역인 용산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내일로 여행 마지막 새마을호에서 내리니까 좀 섭섭한 느낌이 들더라고요.ㅠ.ㅜ
어쨌든 저녁도 못 먹었고 배가 고팠던 저희는 외대 서울캠퍼스 앞에서 밥을 먹고 춘천으로 돌아가기로 했답니다.
우선 시간이 좀 있어서 지환이에게 외대 서울캠퍼스를 구경시켜주었고요. 둘이 저녁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하지만 벌써 거의 1년이 된 일이라 그런지 뭘 먹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요.ㅠ.ㅜ 부대찌개 아니면 돈까스였을텐데..
그런데 그렇게 저녁을 먹고 보니 시간이 너무 빡빡한 거에요!! 춘천가는 막차가 10시 12분 기차인데 저녁을 먹고 나온 시간은 10시가 다 된 시각...
외대앞역에서 기차를 타는 것이 아니라 성북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서 기차를 타야 했기 때문에 정말 빡빡한 시각이었습니다.
그 기차는 청량리역을 10시에 출발해서 회기-외대앞-신이문-석계역을 그냥 통과해 성북역에 정차하는 열차였거든요.
저랑 지환이는 혹시 막차가 외대앞역을 통과하는 것을 승강장에 서서 멍하게 지켜보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두려웠어요.
하지만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기차 바로 앞을 달리는 소요산행 열차가 들어와주었어요.ㅠ.ㅜ
그래서 그걸 타고 얼른 지하통로로 내려갔답니다. 내일로 티켓이라 표 끊는 시간이 따로 안들어서 좋더라고요. 이럴 때는 1초가 얼마나 급한지...
어쨌든 기차가 들어오기 전에 성북역에 잘 도착했답니다^^
아 이제 드디어 이번 내일로 여행의 마지막 열차를 탈 시간이 다가왔군요.
먼저 청량리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남춘천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도 들어왔답니다^^
20. [청량리발 남춘천행 무궁화호 #1837 열차]
(이용구간 : 성북~남춘천)
막차라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드디어 일곱째날 밤 11시 50분에 남춘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아~ 이렇게 저의 첫번째 내일로 여행이 일곱째날까지 무사히 끝났군요.^^
무척 아쉬운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굉장히 느낀 것도 많고 또 여행 노하우도 더 쌓을 수 있었던 내일로 여행이었답니다^^
그 동안 정말 지겹게 질질 끌었던 여행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편수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좀 심하게 오래 끌었던 여행기를 마치게 되니 좀 허무한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
사실 이 이후에도 내일로 여행을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그건 또 다 언제 올린담..ㅠ.ㅜ
어쨌든 이제까지 35편이나 되는, 거의 1년동안 연재되었던 이 여행기를 꾸준히 읽어주신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끝!
The End
┌ 내일로 티켓을 이용한 열차 목록 ┐
열차등급(그림)
열차등급(이름)
열차번호
열차탑승구간
열차운행구간
새마을
1162
군산~용산
익산~용산
무궁화
1837
청량리~남춘천
성북~남춘천
┌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지 않은 열차 목록 ┐
열차등급(그림)
열차등급(이름)
열차번호
열차탑승구간
열차운행구간
전동열차(서울1호선)
용산~외대앞
의정부행
전동열차(서울1호선)
외대앞~성북
소요산행
+ 내일로 티켓으로 이용한 구간 +
경부선 : 용산~천안
경춘선 : 성북~남춘천
장항선 : 천안~군산
+ 내일로 티켓으로 이용하지 않은 구간 +
경부선 : 남영~용산
경원선 : 회기~성북
서울지하철1호선 : 청량리~서울역
군산역→용산역→외대앞역→성북역→남춘천역
2010.7.20.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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