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70주년 광복절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춘선통일호입니다!

 

오늘 201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난지 70년이 되는 날입니다.

 

평소에도 잊지 말아야 하지만, 특히 이번 7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중 하나인 <암살>에서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듯이 일제의 잔혹한 통치에 맞서

스스로를 희생하시면서까지 싸우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암살>의 또다른 부분에서 다루었듯이,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 반민족행위자 문제를 여전히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흔히 친일파라고 불리는 반민족행위자들이 해방 후에도 그대로 권력을 차지하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대대로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사람들은 자신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반민족행위를 부끄러워하거나 송구스러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해 국가인 일본 역시, 특히 현 아베 정권은,

과거 자신들의 행위를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 시절 일본 제국주의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A급 전범을 마치 영웅이라도 되는 듯 '모시고',

그걸로도 모자라 위안부 문제 등 과거에 자신들이 했던 잔혹한 일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지워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광복 이후 7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도, 일본도 아직도 일제 강점기 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상태입니다.

 

지난 8월 12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과거 일제의 행위에 대한 사죄를 표시했습니다.

비록 하토야마 씨가 현 총리가 아니기는 하지만,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한일 양국의 올바른 미래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하나의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러한 문제들이 한일 양국 정부의 노력으로 올바르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 8. 15. 경춘선통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