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역 - 경부고속선 광명역 (2006.5.7) - [1편]

The Station 41 - 경부고속선 광명역

 

 

관악역-광명역 셔틀버스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했습니다.

 

헉~!! 근데 여기가 역이야 공항이야??!!

 

 

도착하자마자 역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습니다.

실제로 광명역은 우리나라에서 역사규모로는 가장 큰 역이랍니다.

이름에서부터 뭔가 굉장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빛 광"자에다가 "밝을 명"자 씁니다. 밝은빛역입니다. 오호호~~!!

역 이름 멋지군요...ㅎㅎ

 

 

 

승강장은 굳이 층으로 따지자면 지하3층에 있답니다.

밖에서 보면 승강장이 저~ 아래에 있죠.

 

 

광명역사... 정말 커다란 유리궁전입니다.

밤에 야경이 더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으로 봐도 그렇고요.

 

 

 

 

아침도 못 먹은 상태로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너무 심하게 고팠습니다.

참고로 이 때는 아침 10시 쯤이었습니다. 헥헥...

그래서 먹을 걸 찾으러 역 안으로 빨려들어왔습니다.

역시 안에서 본 모습도 정말 크네요... 김포공항을 연상시킵니다.

한번 비교해 보실까요??

 

 

 

 

이 음식점, 저 음식점 봤지만 맘에 드는 게... 그러던 중 푸드코트 발견~~!!

제 친구와 함께 잽싸게 뛰어들어갔습니다. 와~~!!(ㅡ.ㅡ;;)

 

 

로스까스(아침으로???)를 기다리는 행복한 마음...ㅋㅋ

아... 태영이(경춘선무궁화호)가 굉장히 황당한 실수를 하나 했는데,

이걸 얘기할까 말까...ㅋㅋ 우선은 안하기는 하겠지만..ㅍㅎㅎ

 

 

로스까스 다 먹고 나왔습니다..ㅡ.ㅡ;;

 

광명역을 4000억원짜리 간이역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진짜로 역 규모에 비해서는 사람들이 너무 적더라고요...

하지만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으니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고속선을 이용한 전철운행도 계획되어 있고

장기적으로는 신안산선이 광명역을 지나가게 계획되어 있거든요.

 

 

헉~! 이 거대한 광장은 뭐지?? 자 다음 시간에 이어집니다.

본격적으로 광명역의 여러 웅장한 모습들을 보여드리죠.

 

 

+ B O N U S +

 

그러고 보니 바로 전 관악역이 200번째 글이었군요..ㅎㅎ

짝짝짝 혼자서 축하합니다. ㅋㅋ

 

지난 일요일 아침에는 태영이랑 프리머스에서 "포세이돈"을 보고 왔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몰라요...

나중엔 결국 탈출을 하게 되서 다행이지만,

시체가 물에 마구 쓸려다니는 모습 등등..ㅡ.ㅡ;;

보고 나와서 K 모 패스트푸드점에서 버거 만원의 행복 세트를 냠냠냠...

 

그러고보니 춘천 명동의 ㅂ(b)모 패스트푸드점이 없어졌더라고요...

그 자리가 장사가 잘 안되나? 처음엔 서점 있다가 버거킹(말해버렸네...)으로 바뀌더니

또 바뀌고... 흑흑... 제일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이었는데...

춘천엔 그래서 버거킹이 없답니다.

 

어째 거꾸로 가는 것 같아요. 자꾸 생겨야 하는데

하나, 둘 없어지니... 원래 춘천 팔호광장에 파파이스도 있었는데 없어진지 오래랍니다.

지금 춘천에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밖에 없죠...

롯데리아는 명동이랑 강대후문에, 맥도날드는 명동이랑 GS마트에, KFC는 명동에만...

흠... 열악한 사정이군요. 남춘천역 앞에 아무거나 하나만 있어도

장사 참 잘 될텐데...

 

물론 패스트푸드가 그다지 몸에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패스트푸드점 같은 게 하나하나 없어질 때마다 도시가 쇠퇴하는 느낌인 거 있죠.

기업도시도, 혁신도시도 원주에 다 뺏기고...

이젠 도청이랑 개통될 전철, 고속도로만 믿고 살아야죠...ㅋㅋ

와~! 전철 너~무 기대되요...(어떻게 보너스가 더길어~!!)

 

 

200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