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역 - 경부고속선 광명역 (2006.5.7) - [3편]본역사(한국철도)/①층 - 역(驛) 2006. 7. 11. 16:38
The Station 41 - 경부고속선 광명역
서울방면으로 KTX 한대가 빠르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참~ 제가 앞 뒤 똑같이 생긴 새마을호 PP형이나, KTX, 전동차 같은 열차에서
앞뒤 구분하는 법 알려드릴까요?
자동차랑 비슷해요. 앞은 밝은 헤드라이트를 켜고 있고요, 후미등은 빨간색이랍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사진에 나온 부분이 뒷부분이라는걸 아실 수 있죠.
광명역에서 찍은 사진들 다 대체적으로 맘에 잘 드는데
위 사진은 조금 흔들려서.. 히힛^^;;
아래 사진 같은 사진은 왜이렇게 많이 찍었는지 이제 슬슬 지루해지시죠??
이 구도에서는 이 사진이 마지막에서 두번 째 입니다^^
광명역사 안에서는 식물의 씨앗이 막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참 묘하고 특이했지만,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대략....
광명역 사진을 계속 보다보니까 눈이 너무 어지럽습니다^^;;
ㅋㅋ 제 사진이에요^^
열차시각이 얼마 남지 않아서 타는 곳 앞으로 내려왔습니다.
다른 분들도 하나, 둘 내려오고 계십니다.
눈 어지러워지는 사진은 계속 나갑니다^^
제가 가려는 천안아산역은 광명역의 남쪽에 있으므로
부산, 동대구, 광주, 목포 방면 열차를 타야합니다.
광명역에서는 경부방면, 호남방면 열차를 모두 취급합니다.
서울역은 경부만, 용산역은 호남만 취급하죠.
여기서 말씀드릴게 있어요^^
광명역은 원래 고속철도의 시발역으로 계획되었었답니다.
그래서 허허벌판에다 짓는데도 불구하고 역사 규모가 이렇게 웅장한 것이랍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역명도 남서울역이었습니다.
하지만 구 철도청에서는 서울역을 고속철도의 시발역으로 하길 원했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결국 광명역은 고속철도 출발역도 아니고, 대도시에 위치한 역도 아닌
어중간한 4000억원짜리 간이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한 때 언론에서 많이 때리기도 했고요, 여론도 그다지 좋지 않았죠.
하지만 요즘은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듯이
1호선 관악역에서 광명역까지 셔틀버스도 운행중이고
많은 홍보가 되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고 계속 늘어나는 중입니다.
앞으로 노량진역에서 광명역까지 셔틀전동차 운행도 계획되어 있고요,
장기적으로는 신안산선 전철이 광명역을 지나게 되어 있어 발전이 기대됩니다.
광명역에는 현재 하루 99회의 KTX가 정차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 열차를 탑니다.
곧 KTX가 조용히 들어와서 굉음을 내며 정차합니다.
KTX의 그 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정차시 마찰음은 너무 시끄럽습니다.
아~ 이 사진은 참 지난 6월 왼쪽에 작은 사진으로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도 있으신가요?^^
맞은편에도 KTX가 도착했습니다. 광명역에서 만난 두 KTX...
고속철도역인만큼 물론 개찰구는 자동식입니다.
제 기차표입니다. KTX #241 10호차 12C석입니다.
처음 타시는 분들이 12C석을 120석이 글자가 지워진 걸로 착각하여
120석을 찾아 헤맸다는 라디오 사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바로 12C석에 앉게 되었네요^^ (아래 남춘천은 승차권을 발매한 역입니다^^)
오른쪽에 정차해 있는 KTX는 뭔지 궁금합니다.
계속 저러고 있던데...
이제 개찰구에 표를 집어넣고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다음역은 천안아산역입니다.
(온양온천)은 장항선 온양온천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천안아산역의 부역명입니다.
잇힝?? 표정이 왜이래...;;
제가 갈 곳입니다.~!!
광명 부분만 잘라서 찍어봤습니다. 코레일블루는 정말 강렬합니다.
태영이... 꼭 한 삼촌뻘 좀 되보이게 나온...^^;; 미안...ㅋㅋㅋㅋ
승강장에서 바라본 광명역은 더 웅장해 보입니다.
제가 탈 열차는 #241열차입니다. 광주행입니다. 저는 천안아산역에서 내리고요.
아~ 이제 1분 뒤에 열차가 도착하겠군요~^^
오홋~!! 태어나서 두번째로 타보는 KTX... 두번째지만 그래도 너무 설렙니다.
근데 처음 타보는 태영이(=경춘선무궁화호)는 하나도 안 설렌다네요...ㅡ.ㅡ;;
자기가 철도동호인이 아니라서 안 설렌데나 뭐래나....
근데 솔직히 비행기나, KTX 이런거 처음 타볼 때 조금이라도 설레고 기대되지 않나요??^^;;
어디 들어오는지 한 번 볼까요~?
오~!! 들어옵니다^^ 이마에 불을켜고 들어옵니다^^
이로써 광명역 구경을 마치고 저는 천안아산역으로 가기 위해 열차에 탑승합니다.
[광명역 연혁]
1994.10.14. 광명역 위치 확정
1999.12. 역사 신축 착공
2000.08.20. 역명 변경 (남서울역→광명역)
2004.03.27. 역사 신축 준공
2004.04.01. 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영업개시+ B O N U S +
오늘은 기말고사가 끝났답니다.
정말 후련하기도 하지만, 과연 결과가 어떨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오늘은 오랜만에 머리도 자르고, 엄마랑 서점가서 문제집도 사고요, E마트도 다녀왔답니다^^
이런 시간을 가져보니 정말 너무 행복한 거 있죠.^^
2006.7.11. ™
'본역사(한국철도) > ①층 - 역(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을 향해 날아가자~! 혹 하나 떼고! -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2006.5.7) - [2편] (0) 2006.07.22 하늘을 향해 날아가자~! 혹 하나 떼고! -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2006.5.7) - [1편] (0) 2006.07.15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역 - 경부고속선 광명역 (2006.5.7) - [2편] (0) 2006.06.24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역 - 경부고속선 광명역 (2006.5.7) - [1편] (0) 2006.06.07 광명역으로 갈 때는 - 경부선 관악역 (2006.5.7) (0) 200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