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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역 (Gangchon Station)본역사(한국철도)/①층 - 역(驛) 2005. 3. 22. 17:24
2nd The Station
경춘선 강촌역
젊음과 낭만과 호반과 안개와 한류와 만화영상과 자연의 도시 춘천...
그 중에서 젊음과 낭만과 자연을 담고 있는 강촌...
강촌의 행정구역은 정확히 말하자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입니다.
강촌은 대학생들의 MT장소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쓰이는 곳입니다.
북한강변을 따라 가는 자전거도로도 있고....
가까운 곳에는 구곡폭포도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들이면 문배마을 이라는 산속 시골동네도 만날 수 있죠..)
일반적으로 수도권에서 차를 이용해 강촌으로 가실 때는, 46번 경춘국도를 이용해서 강촌삼거리에서 강촌교를 건너 가시는데요, 더 멋있는 길도 있답니다. 가평읍내 구간을 지나서 강원도로 접어들어서 좀 가다보면 얼마 안가서 "경강교차로"라는 IC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경춘국도를 빠져나오면 경강역이 있습니다. 쭉 가다보면 강변을 따라가는 도로가 나옵니다. 그 도로를 따라 쭉 가다보면 점점 강촌의 모습이 보이고 결국은 강촌에 도착하게 됩니다. 훨씬 분위기 있고 좋은곳입니다..(하지만 요즘은 경춘선복선전철 공사로 인해서 약간 분위기가 안 날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그리고 하나 더 알려드릴까요?
강촌리조트는 사실 행정구역상 강촌에 있지 않습니다. 옆동네에 있죠..
그냥 유명한 강촌 근처에 있으니 이름을 강촌리조트라고 붙인 것입니다.
강촌역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몇 개 안되는 단선역 중 하나입니다.
강변 절벽을 깎아서 세운 역이기 때문에 단선 이상으로 역을 넓히기가 힘들죠..
그리고 처음 지어질 때 아예 원래는 화물수송용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그때는 승강장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엄청난 수요를 감당못할 때도 있지만....
강촌역의 사진 몇 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촌역사의 일부분. 역의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강촌역 안내판과 바로앞 철도건널목
강촌역 승강장에 도착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의 뒷모습
단선 역사인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청량리, 춘천 방면을 모두 한 승강장에서 탄다.
낙서로 도배된 강촌역 역명판
빨간 스프레이 사용은 좀 자제했으면 한다.
춘천방면을 나타내는 표지판
저기까지 낙서를...ㅡ.ㅡ;;
어차피 승강장은 하나이지만, 열차의 방향에 따라 승강장을 나누어 놓았다. 그런데 저기까지 낙서를.... 승강장 반대편 벽에 낙서를 하려면 반드시 선로로 내려와야 했을텐데... 선로 무단통행! 위법 행위이다.
나가는 곳 안내판.. 이 곳으로 나가면 다음 사진의 모습이 나타난다.
강촌역의 출구이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강촌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출구보다는 왼쪽으로 나간다.
왼쪽은 계단이 없어서 당연히 더 편할 것이다.
Bonus~! 강촌역 앞에서 바라본 북한강과 경춘국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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