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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9일간의 휴일이 지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갑니다.민자역사 - 일상/②층 - 학교 2006. 7. 31. 01:51
흑흑... 이게 어떻게 방학이냐고요...ㅠ.ㅜ;;
쉬는 9일도 학교에만 안갔을 뿐이지 솔직히 말해서 아무 곳도 여행도 못 갔고요,
심지어 집 가까운 곳에 어디 놀러가지도 못했답니다. 영화 한 편도 못봤고요,
공원에서 놀지도 못했고요, 자전거도 바퀴 바람도 넣으려고 했는데,
일주일을 학교 도서관에서 다 보냈네요.. 흑흑.. 저는 엄마가 여행도 간다고 해서 정말 기대했는데,
일주일 동안 열심히 차로 도서관에만 실어날라주시더니 결국은 내일 다시 학교를 가야 합니다...
엄마~! 너무 하셨어요... 어떻게 오랫만에 겨우 9일 쉬는데 도서관에만 넣어두시고...
다른 친구들은 동해안, 서해안 바닷가도 갔다왔다는데..(남해안 간 친구들은 못봤음.. 너무 멀어서..;;)
하지만 저 매일매일 도서관까지 데려다 주시느라고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 쉬는 날은 주말 아니면 개학 바로 전 12~16일이랍니다.
하지만, 토~일요일은 수학학원을 가야하고(토요일엔 글짓기도 가지만 글짓기는 재미있으므로 ㅎㅎ)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이 선생님이 약간 괴짜이시고, 숙제도 엄청 많이 내주시기로 소문나셨거든요..
그래서 주말이 오히려 더 바쁠 것 같아요... 학원이 도움은 되는 것 같지만 엄청난 스트레스랍니다.
솔직히 도서관에서도 일주일동안 거의 학원숙제만 했답니다.;;
뭐 어쨌든 이제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하니... ㅠ.ㅜ;;
저는 일주일 동안 즐겁게 보내고 다시 즐겁게 공부로 되돌아가려고 했건만...
더군다나 더 억울한 건 바로 이겁니다.
어떤 거냐고요?? 어떻게 보고 싶은 영화마다 다 개봉을 안해요...
웬만한 영화는 다 개봉하거든요?? 춘천에도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있고, 다 있는데,
제가 보고 싶은 영화는 늘 꼭 빠지는 거 있죠... 솔직히 말해서 보고 싶은 영화 춘천에서 제대로 본 거 딱 한개 "포세이돈" 밖에 없답니다. "왕의 남자"는 그냥 설날에 엄마, 동생이랑 보러 간 거 였고요..
"레드아이"가 보고 싶어서 기다렸더니 춘천에서는 개봉 안하고...
"안녕 형아"도 마찬가지였고요... 솔직히 말해서 안녕형아는 개봉을 하긴 했는데, 너무 늦게 해서...
원래 개봉은 제가 시험이 막 끝나고 여유로울 때였는데요, 춘천에서는 제가 시험준비기간에 들어서자마자 개봉하고, 시험 끝나고 보니 상영을 안하고 있더라고요....ㅠ.ㅜ;;
이번엔 "유실물"이었는데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개봉을 안했어요... "괴물"에 밀린 것 같아요.
상영관이 부족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프리머스 춘천이 상영관이 6관까지 있는데,
그 중 2,3,5,6 무려 4개 상영관에서 "괴물"을 상영하고 있답니다. "괴물"이 아무리 좋은 영화라고 해도...
춘천 사람들이 다 괴물만 보고 싶어하는 건 아닐텐데... "유실물" 개봉을 기다려온 사람도 많을텐데...
하나만 유실물에 넘겨주지....
뭐 어쨌든 9일은 다 지나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은 새벽 1시...
학교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 가야 하는 군요...
(무슨 불평불만만 잔뜩 늘어놓았네요^^;; 지나간 9일은 너무 아쉽고 안타깝지만,
학교 가는 것 자체가 불만은 아니랍니다^^ 재미있어요^^ 근데 지금이 방학 중이 맞는지..)
P.S. 그나저나 초꺽정님... 이 사진 학교 신문 맨 앞에 들어가기 알맞은지 좀 봐주세요...
2006.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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