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천히 굽이치며 들어옵니다. 2006.5.7. 중앙선 망우역... 2006.5.21.
지금의 평내역에서 새로운 평내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도로를 조금 걸어가니 이마트 춘천점보다 조금 늦게 문을 연 이마트 남양주점이 나왔습니다. 아직 이른 시각인데다가 일요일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 벌써 나왔군요. 아래 사진들이 빠르면 ..
남춘천역을 제외한 경춘선 모든 역들이 아직 "춘천방면"이라고 당당히 표기해 놓고 있습니다. 정석 대로라면 "남춘천방면"이 되어야 하지만, 춘천역이 그리운 저로서는 좋아요..^^ 햇빛 받은 "평"자가 심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에궁... 눈부셔라...;; 에잇~ 반사! (헐~) 열차가 잘 다니지 않는 ..
경춘선 무궁화호를 타고 가다가 서울로 진입하기도 전에 중간에 다른 곳에서 내려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비 온 뒤 맑은 일요일 아침, 열차는 저와 제 친구, 그리고 어떤 아저씨 한 명을 평내역 승강장에 내려놓고 청량리로 서서히 떠났습니다. 이런 건널목은 건너려는 사람을 정..
일요일 새벽... 경춘선 남춘천역... 남춘천발 청량리행 새벽 첫 차... 어디로... To be continued... + B O N U S + 일요일 새벽부터 저 때문에 일찍 일어나셔서 남춘천역까지 태워다 주신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The Station 38 - 서울지하철3호선 경복궁역 경복궁역.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정말 많이 드나들었던 역입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남춘천역에서 경춘선 통일호를 타고 청량리역에 내려서 청량리역에서 1호선을 타고 가다가 종로3가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
The Station 37 - 경춘선 백양리역 경춘선 백양리역... 제가 사는 춘천에 있는 역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시내에 있는 역은 아니고요, 시골에 있는 역입니다. 백양리역의 연혁에 보면 1977년에 화물취급을 중지했다고 나와있더군요. 아마 화물이라면 이쪽에는 목재 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
언젠가, 어느 날에는, 이 풍경들. 노을빛을 닮은 무궁화호도 추억으로만 남게 될 지도 모릅니다.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서, 서민들의 발이 되어주며 전국을 누빌 줄 알았던 통일호가, 빠름에 밀려 어느 따뜻했던 봄 날 아무 소리 없는 기적을 울리며 덜컹덜컹, 우리 곁을 떠나갔듯이...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