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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니 새벽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저, 동생은 향일암으로 가기로 했고, 향일암으로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야했습니다. 오동도가 시내버스 종점이더라고요. 그래서 버스정류장에 서 있다가 어떤 버스가 오길래 엄마께서 '이거 향일암 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