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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맥주도 몇 잔 마시고 왠지 모를 낯선 즐거움 속에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 넷째날 아침은 9시 기차였기 때문에, 6시 41분 기차를 타야했던 셋째 날 아침보다는 훨씬 푹 잘 잤어요. 그래도 9시까지 삿포로 역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였답니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