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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풍기(7) - 와~ 양이다~!!!2007년 이전 한국여행기 - 펼쳐보기/06 가을소풍기 2006. 11. 11. 02:01
버스 타고 대관령으로 가는 길... 강릉시청 앞도 지나갑니다.
이번엔 고속도로가 아니라 대관령 고갯길로 올라갑니다. 456번 지방도죠.^^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이후로는 zzzz..... 아무 기억이 없네요.
일어나 보니 도착... 아직 덜 깬 상태로 버스에서 내립니다.
덜 깬 상태에서 찍어서 그런가 좀 이상하네요.
양떼목장까지는 250m를 걸어서 가야합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양을 방목해서 키우는 목장이랍니다^^
근처의 삼양목장과는 다른 분위기죠. 솔직히 삼양목장은 너무 기업 분위기가 나요.
양떼목장은 풍경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편하더라고요^^
양떼목장 가는 길... 안개가 뿌옇게 끼어 있습니다.
원래는 안개가 너무 심해 양떼목장은 취소 될 뻔 했지만,
그래도 막무가내로 간 거랍니다. 근데 가길 잘 했죠..ㅎㅎ
표지판도 예쁩니다.
헉~ 갑자기 깜짝 놀라셨죠?;; 저도 지금 글 쓰려고 내리다가 순간 깜짝~!
승욱이에요... 좀 부담스러우시더라도 참아주세요^^ 그래도 좋은 친구랍니다.
입구를 지나 계속 걸어갑니다.
입장하려면 건초값을 내야 해요. 그리 비싸진 않아요. 2천 몇백원 정도..
위 사진은 화장실이에요^^;;
이제부터는 양떼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피아노가 하나 놓여져 있네요...
정말 멋진 모습들입니다. 맑은 날이나, 눈 쌓인 날에 오면 더 멋있다네요^^
초여름 맑은 날 사진은 "여기"를 클릭하시고요,
눈으로 덮인 날 사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스팀로코님 사진인데요, 제 사진보다 수백 배 멋지답니다^^ 꼭 한 번 구경해보세요~
계속 올라갑니다. 꽤 가파릅니다.
오홋~ 드디어 양이 보이는군요^^
우와~ 정말 신기합니다. 꽤 많은 양들이 모여 풀을 뜯으며 놀고 있네요^^
네 분이 나란히 모이셔서 식사를..ㅋㅋ
근데 양들이 목욕을 꽤 오래 안한 듯...^^;;
양들 너무 귀엽죠^^ 다음 편에 양 사진 조금 더 보여드릴게요^^
+ B O N U S 1 +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고, 또 빼뺴로데이입니다.
밥, 채소 맛있게 잘 드시고요^^ 빼빼로도 많이 받으시길...
저는 뭐... 여자친구도 없고... 더군다나 내일이 놀토라 같은 남자친구들끼리 주고받기도 그렇고...
+ B O N U S 2 +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고함~!
제발 간이역들은 그만 부수세요...
다 철거해버리면 속이 시원한가요?
그렇게 예쁘고 소중한, 심지어 역사적 가치마저 가지고 있는
간이역들을 마구 철거하면 어떻게 하나요?
누군가에게는 예쁜 추억의 장소가 될 수 도 있고요...
이미 철거되어 버린 경북선 보문역과 함백선 함백역... 부디 편안하게 잘 가시고요,
제발 철거 예정인 하고사리역, 나전역 등등... 다 무사하게 있었으면...
며칠 내로 철거라도 들은 것 같아서요...
제일 황당한 건 철거사유인데요,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이용되어서라고 하네요.
관련기관에서 그만큼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방치를 해 두니까 그렇죠...
더군다나 그 시골에 비행청소년이 얼마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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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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