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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규슈 북부 여행기 [22편] Time To Say Goodbye동부역사(외국여행)/11년 일본규슈북부 2012. 7. 17. 09:10
이제 캐널 크루저를 타고 제가 처음에 캐널 크루저를 탔던 부루케렌 선착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배를 기다리는 사람은 저뿐...
오후 7시가 넘은 이 시간에는 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는 배는 없는 건지 배가 이상한 방향에서 다가옵니다.
이제는 나가는 배 밖에 없나봐요~
원래는 배 안에 저 밖에 없었는데 출발하기 직전에 중국인분들이 많이 타시더라고요^^
또 중국어로 막 얘기하시기 시작;;;
흔들리는 배 안에서 밖의 야경들을 찍어본다고 열심히 찍어보았지만 영... 결과물이 별로네요...
드디어 부루케렌에 도착했습니다. 캐널 크루져와 함께 한 야경 구경도 정말 재미있었네요!
배에서 내린 사람들도 모두 집에 가려는지 함께 출국장을 향해 갑니다.
드디어 출구 앞에 도착했습니다.
하우스텐보스 출구는 딱 나가면 그냥 공원 밖인 것이 아니라
출구라고 쓰여진 건물로 들어가면 한참 동안 기념품 점 등등을 거쳐 나오게 되어 있었답니다.
사고 싶은 아기자기하고 예쁜 기념품들이 많긴 많았는데, 저는 돈이 없어서.ㅠ.ㅜ 엉엉엉
하우스텐보스에 있던 시간이 사실 계산해 보면 그렇게 길지는 않았어요.
거의 4시가 다 되어 하우스텐보스에 도착했고, 7시 반쯤 나왔으니까 기껏해야 3시간 반쯤 머물렀는데,
그 사이에 무슨 정이 들었는지 나오면서 무척이나 아쉽더라고요.
아무래도 테마파크 그 특유의 분위기에 취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에버랜드만 가도 솔직히 안에 있는 동안에는 복잡한 생각 다 잊고 환상적 분위기에 취해 있다가
막상 나올때쯤 되면 뭔가 싱숭생숭하고 아쉽고 그런 느낌 있지 않나요?(저만 그런가??)
어쨌거나, 출국장을 통과해서 하우스텐보스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제는 기차를 타러 갈 시간~ 8시 11분 차니까 서둘러야겠어요!
'담배 있습니다', '술 있습니다'... 네.. 편의점이니까요.
To Be Continued...
(일본) 돔토른 → 유트레히트 선착장 → 부루케렌 선착장 → 하우스텐보스 출국장 → ......
2012. 7. 17.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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