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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질까? - 의정부경전철 발곡역 (2012.12.29)본역사(한국철도)/①층 - 역(驛) 2013. 1. 29. 00:25
오늘은 의정부경전철의 기점역인 발곡역에 가보겠습니다~^^
의정부경전철과 수도권전철 1호선(경원선)의 환승역인 회룡역에서 발곡행 전철을 탔습니다.
발곡역은 회룡역 바로 다음 역이자 의정부경전철의 종착역입니다.
의정부경전철의 차량기지는 반대편 종착역인 탑석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발곡역에서는 열차가 발곡역에 진입해 사람을 내려주고 태운 후 바로 반대방향으로 출발한답니다.
회룡역과 발곡역은 그리 먼 거리에 있지 않아서 탑석 방향으로 가는 회룡역 환승객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발곡행 전철을 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차피 발곡행을 타면 바로 다시 탑석역으로 가니까요.^^
바로 위의 사진이 저를 발곡역에 내려주고 사람들을 태운 뒤 발곡역을 출발하는 의정부경전철 전동차고요,
바로 아래 사진은 탑석 방면으로 선로를 전환해 가는 모습이랍니다. 의정부경전철은 우측통행이거든요.
이런 식으로 발곡역에 잠시 정차한 후 바로 탑석행 열차로 바뀌는 것이죠.
심지어 무인운전이라 기관사가 방향을 바꾸어 반대편 운전실로 가거나, 혹은 기관사가 교체되거나 하는 일도 없죠.
이런 식으로 이용되고 있는 역이기 때문에 발곡역의 승강장은 단 한쪽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레드카펫도 한 쪽 승강장에만 깔려 있죠.
발곡역 근처는 그냥 평범한 아파트단지와 상가, 그리고 하천 주변의 공원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아파트단지가 있어서 그런지 이용객이 꾸준히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발곡역의 모습인데요, 사실 1호선과 통합역사를 쓰는 회룡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의정부 경전철 역사가 이렇게 생겼답니다.
설계비를 아끼기 위해서였을까요? 역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아 맞다! 위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발곡역의 경우 고가선로가 역을 지나자마자 바로 뚝 끊겨 있는 모습이랍니다.
즉 여기는 회차선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열차가 역에 들어왔다가 바로 나가야 하는 구조인 것을 알 수가 있는 거죠.
발곡역에 진입하는 열차 앞유리창으로 볼 때는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역에 정차하기 전까지는 끝이 끊어져 없는 선로를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었거든요.
또한, 대부분의 의정부 경전철 역들은 적어도 손님이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실내'라고 할만한 공간이 딱히 없습니다.
출구로 올라오면 트인 공간에 승차권 자동발매기와 개찰구가 있고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발곡역도, 탑석역도 모두 화장실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였답니다;;;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승강장을 하나만 사용하는 발곡역인데,
이상하게 승강장을 2개나 만들었네요. 비상용으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더 이어나갈 계획이라도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발곡역은 워낙 딱히 특징도 없고 주변에 무언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포스트가 너무 썰렁하네요ㅠ.ㅜ 죄송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발곡역 관할 및 주소 +
- 관할 : 의정부 경전철
-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장곡로 258
+ 발곡역과 같은 노선의 근처 역 +
- 의정부경전철 : [[발곡]]---[회룡]---[범골]---→ 탑석 방면
* 의정부경전철 회룡역, 범골역은 의정부경전철 전동열차를 이용해 가실 수 있습니다.
* 위의 근처 역 중 초록색으로 표시되고 밑줄 쳐진 역명을 클릭하시면 이 블로그 안의 그 역의 이 글이 올라오기 전 가장 최근 포스트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2013.1.29.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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