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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 관문(関門) - 산요신칸센,가고시마본선,닛포본선,고쿠라선 고쿠라역 (2011.3.11)본역사(외국철도)/⑨층 - 일본 2016. 1. 17. 20:39
(일본 / Japan)
이 포스트에서 다룰 여행지 '고쿠라 역'의 외교부 여행경보 단계는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2016. 1. 17. 기준)
일본은 일반적으로는 여행에 위험이 될만한 요소가 사실상 없으며, 치안도 매우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여파로 고농도의 방사능이 유출되었기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주변 반경 30km이내 지역 및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이이다테무라, 가츠라오무라, 카와마타마치 일부, 미나미소마시 일부, 나미에마치) 지역은 '적색경보(철수권고)'가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 내부에서도 이 지역 일대에는 허가 없는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색경보가 지정된 지역 이외의 후쿠시마 현 나머지 전체 지역은 '남색경보(여행유의)'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후쿠시마 현 이외의 지역에는 외교부에서 별도의 여행 경보를 지정해 놓지 않았으며 여행에 큰 무리는 없다고 여겨지고 있으나, 고농도의 방사능이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후쿠시마 원전의 근처 지역은 공기중 방사능 수치가 높으므로 이러한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트에서 다룰 고쿠라역이 위치한 규슈 지역은 일본에서도 가장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진 발생지인 동북(도호쿠) 지방과 거리가 매우 멀고 오히려 한국과 더 가까우므로 공기 중 방사능 수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 http://www.0404.go.kr/
제가 여행할 당시(2011. 3. 11) '고쿠라역'의 외교부 여행경보 단계는 지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여행경보 단계는 현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 http://www.0404.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춘선통일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본 역(駅)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2013년 초에 홋카이도에 있는 후라노 역 포스팅을 한 이후 일본 역 포스팅을 올린 적이 없었는데요, 이제 외국 여행기들이랑 2014년 여름 내일로까지 급한 여행기들을 모두 올렸으니 그동안 못 올렸던 포스팅 소재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꺼내어보려고요. 또 학교가 끝나기도(ㅠ.ㅜ) 했고요.
(아이고! 고쿠라역 포스팅인데 사진 왼쪽 아래 글자를 지난번 광운대역 포스팅 것을 그대로 넣었네요.ㅠ.ㅜ)
오늘 소개해 드릴 역은 일본 본토를 구성하는 네 개의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규슈(九州) 섬의 최북단에 위치한 기타큐슈(北九州) 시의 중심역, '고쿠라역(小倉駅)'입니다.
위의 사진은 사진 속 여자분 포스가 워낙 강렬해서 2011년 규슈북부여행기를 읽으셨다면 생각이 나실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제가 이때 숙소를 고쿠라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잡고 고쿠라역을 중심으로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고쿠라역은 2011년 규슈북부여행기에 정말 자주 등장했던 역입니다.
고쿠라역이 위치한 '기타큐슈시(北九州市[kitakyushu-shi)'에서 '기타(きた[kita])'는 우리나라에서 '북녘 북' 자로 배우는 한자인 '北'을 일본어로 훈독한 것인데요, 즉 도시이름 그대로 '규슈(九州)' 섬의 '북(北)'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실제로도 규슈 섬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요. 기타큐슈시는 매우 큰 도시입니다. 규슈 섬에서는 후쿠오카 현의 현청소재지인 후쿠오카 시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96만여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이나 고등학교 세계지리(저랑 같은 세대라면 지금은 없어진 과목인 '경제지리' 시간에도) 한번쯤은 '기타큐슈'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기타큐슈시를 중심으로 하는 '기타큐슈 공업지대'는 일본의 4대 공업지대 중 한 곳이거든요. 저도 중고등학교 때 일본의 4대 공업지대를 달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지금은 잘 기억이 안 나요.ㅠ.ㅜ 기타큐슈는 직접 가봤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명히 기억이 나는 거고요. - 혹시 일본 4대 공업지역 검색하시다가 들어오신 분 계실까봐... 지금 찾아봤어요, '게이힌 공업지역', '주쿄 공업지역', '한신 공업지역', '기타큐슈 공업지역' 이렇게 네개네요^^ 요즘에도 사회시간이나 지리 시간에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기타큐슈시는 우리나라의 인천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타큐슈시의 중심역 이름이 왜 기타큐슈가 아니라 '고쿠라'일까요? 원래 1963년 이전까지는 '기타큐슈'라는 도시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기타큐슈시 지역에는 고쿠라 시, 모지 시, 도바타 시, 야하타 시, 와카마쓰 시가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이 도시들을 하나의 도시로 묶어서 '기타큐슈 시'라는 대도시를 출범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기타큐슈 시가 출범한 것이 1963년이었고요, 기타큐슈 시는 출범한 그 해 '정령지정도시'가 됩니다. 규슈에서는 후쿠오카현의 현청소재지인 후쿠오카보다도 더 먼저 정령지정도시가 된 것이죠.
'정령지정도시'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광역시와 특정시의 중간 정도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광역시' 개념은 다들 아시겠지만, '특정시'는 좀 생소하시죠? 특정시는 일반시에 포함되는 개념이기 떄문에 일반적으로 쓰는 용어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구가 50만명 이상인 도시를 보통 특정시라고 하고요, 특정시에는 자치권을 가지지 않는 일반구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의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고양시, 용인시, 안산시, 부천시 등 '구'를 가진 많은 도시들이 특정시이고요, 수도권 밖으로는 천안시, 청주시, 창원시, 전주시, 포항시가 특정시에 포함됩니다. 다만 이 도시들은 광역시들과는 달리 광역자치단체가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이므로 광역시만큼의 자치권을 행사할 수는 없죠.
어쨌든 일본의 정령지정도시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의 47개 도도부현 아래에 속한 기초자치단체로 취급받습니다. 정령지정도시인 후쿠오카시와 기타큐슈시가 모두 후쿠오카 현(우리나라의 '도'와 같은 개념)에 속해 있는 것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요. 그래서 정령지정도시에 설치한 '구'는 한국의 특정시에 설치된 일반구처럼 자치권을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의 특정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결정적으로 정령지정도시는 기초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과 같은 수준의 자치권을 보장받습니다. 이 정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다는 점에서는 또 우리나라의 특별시, 광역시와 비슷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죠. 현재 일본 내에 정령지정도시는 20개 도시가 있는데요, 즉 기타큐슈 시가 일본 도시들 중 적어도 20위권 안에는 든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근데 사실 지금의 기타큐슈시는 많이 쇠퇴한 상태라고 합니다. 기타큐슈 지역은 20세기 중반 이후 일본의 산업이 고도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매우 많은 경제적 발전을 이룩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기타큐슈 시 인근 지역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매우 독한 광화학 스모그가 발생하거나 근처 바다는 너무 심각하게 오염되어 '죽음의 바다'라고 불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타큐슈시에는 호흡기 질환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했고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러한 공해는 20세기 후반까지 거의 모두 해결되었지만 이 시기에 일본 내 중화학 공업이 쇠퇴하면서 기타큐슈시의 공업도 함께 쇠퇴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오히려 예전보다 인구가 줄어 정령지정도시 중에는 세번째로 인구가 적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96만 명을 넘는 인구는 꽤 많은 수준이죠.
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어쨌든 그래서 기타큐슈 시 중심역의 이름이 '고쿠라'인 이유는 고쿠라역이 위치한 지역이 바로 예전에 '고쿠라시(小倉市)'였기 때문입니다. 고쿠라시는 지금의 고쿠라역 인근 지역이 그렇듯 예전에도 규슈 북쪽 교통의 요지였다고 합니다. 이곳이 교통의 요지가 된 이유는 잠시 후에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쿠라역은 일본의 많은 큰 역들과 비슷한 외관(제가 알고 있는 역들에 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평평하고 커다란 느낌이이에요. 후쿠오카에 있는 하카타역도 그렇고 삿포로의 삿포로역도 그렇고 뭔가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의 큰 역들은 매우 평평한 앞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큰 역들이 굉장히 특이한 모습으로 지어진 것과는 다르게요. 고쿠라역 바로 앞은 고쿠라역 근처 사거리를 모두 이어주는 보도교가 이어져 있어서 역 앞을 건너다니기 편합니다.
이건 고쿠라역 보도교 한켠에 설치된 동상인데요, 고쿠라 지역에서 매년 7~8월에 열리는 '고쿠라 기온 다이코 마쓰리(고쿠라 기온 북 축제)'의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신난다고 하던데 궁금하네요^^ 저는 3월에 다녀와서...
그나저나 고쿠라역 정면으로는 이렇게 모노레일 선로가 뻗어나갑니다. '기타큐슈 고속철도'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기타큐슈 시내 모노레일인데요, 고쿠라역에서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노선이고요, 정식 노선 이름은 '고쿠라 선'이라고 합니다. 회사 이름은 '기타큐슈 고속철도'이지만 진짜 고속철도는 아니에요^^;; 그냥 시내 모노레일입니다. 이 모노레일의 고쿠라역 내부 시설 모습이 정말 특이한데요, 이건 잠시 후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무슨 잠시 후에가 이렇게 많아!! 아까 고쿠라 지역이 교통의 중심지가 된 것도 잠시 후에 알려준다더니!!!! 이러실까봐 그럼 일단 고쿠라 지역이 교통의 중심지가 된 이유는 지금 바로 말씀드릴게요!!
먼저 아래 지도를 봐주세요.
고쿠라역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지금의 기타큐슈 시 고쿠라 지역(舊 고쿠라 시)이고요, 그 바로 위를 지나는 해협이 '간몬(関門)' 해협입니다. 간몬 해협은 '동해'(정확히는 우리나라에서 남해라고 부르는 바라보다 더 남쪽의, 대한 해협 중 쓰시마섬 이남의 구역을 가리키는 '쓰시마 해협'쪽인데요, 국제적으로는 '남해'라는 바다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동해의 일부로 간주된다고 합니다)와 혼슈, 규슈, 시코쿠 섬으로 둘러싸인 '세토 내해'를 이어주는 해협인데요, 해협의 북쪽은 일본 본토를 이루는 섬 중 가장 큰 섬인 '혼슈(本州)' 섬이고요, 간몬 해협의 남쪽이 '규슈(九州)' 섬입니다. 즉 간몬 해협은 혼슈 섬과 규슈 섬을 아주 좁게 아슬아슬하게 가르는 해협인 것이죠. 동시에 혼슈에서 규슈로 들어올 때, 또는 규슈에서 혼슈로 나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간몬 해협의 '간몬(関門)'이라는 이름은 해협 양쪽에 있는 도시에서 한글자씩 따온 이름입니다. '간(関[kan])'은 간몬해협 바로 북쪽 혼슈 섬의 도시인 '시모노세키(下関)' 시의 뒷글자에서 따왔고요, '몬(門[mon])'은 간몬해혁 바로 남쪽 규슈 섬의 도시이자 시모노세키 시와 마주보고 있는 옛 '모지(門司)' 시(現 기타큐슈시 모지구)의 앞글자에서 따왔죠.
그런데 우연히도 이렇게 두 도시의 뒷글자와 앞글자를 각각 따서 만든 해협의 이름인 '간몬(関門)'이 일본어에서 '관문'을 뜻하는 '関門(かんもん)'과 일치하게 된 거예요. 이런 우연의 일치가!!! (어쩌면 해협 이름을 지을 때 이런 걸 미리 고려해서 지었을 수도 있지만요^^;;ㅋㅋ 어쨌든 이렇게 지으려고 해도 일단 도시 이름에 이 두 한자가 있어야 하는데 마침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도시가 각각 한 글자씩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신기한 것 같아요.)
근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시모노세키 시와 해협을 사이에 두고 바로 마주보고 있던 도시는 사실 현재는 기타큐슈시 모지구가 된 옛 '모지'시였습니다. 하지만 규슈와 혼슈를 잇는 산요본선 철도는 모지항을 살짝 비껴갔고, 산요본선이 모지항을 살짝 비껴간 지점에서 고쿠라 및 규슈 각지로 향하는 가고시마본선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규슈 북부에서 처음으로 여러 철도와 도로가 갈라지는 고쿠라 지역이 교통의 중심지가 된 것입니다. 지금 역시도 고쿠라역은 혼슈로부터 들어오는 산요본선 및 산요신칸센과 규슈 각지의 복잡한 철도 노선들을 이어주는 규슈 철도의 관문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규슈 내에서도 별도로 JR규슈에서 운영하는 '규슈신칸센'이 있지만, 예전에 규슈 땅을 달리는 유일한 신칸센이 JR서일본에서 운영하는 산요신칸센이었을 때도 산요신칸센이 혼슈를 벗어나 규슈로 접어든 뒤 처음으로 만나는 관문이 바로 고쿠라역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산요신칸센이 규슈로 들어와서 처음으로 정차하는 역은 고쿠라역이죠^^ 고쿠라역을 지나 더 서쪽으로 가면 종착역인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이 나옵니다.
기타큐슈시가 있는 규슈 섬은 한국하고 매우 가까운 섬이라 일본 내에서도 한국 관광객이 정말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배 타고 2시간 30분이면 닿는 거리라고 하니까요. 기타큐슈 시 역시 역 등 여러 공공시설물 안내판에 한국어 안내가 아주 잘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일본 자체가 외국 중에서는 한국어 안내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국가이기도 하죠^^
마냥 평평해보이던 외부 모습과는 달리 내부에는 천장에 이런 뻥뚫린 채광창도 있고 나름 시원시원해 보이네요^^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흔했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패밀리마트도 있고요.
여긴 고쿠라역앞 버스정류장입니다. 2011년 3월 규슈북부여행 때 많이(그래봤자 3일) 이용했던 정류장이에요.
중국어와 한국어로 크게 '환영'이라고 써놓고 여행객을 유인하는 리코호텔ㅋㅋ '4000엔부터'라고 쓰여져 있는 걸보니 하루 숙박료가 4000엔부터 시작하나봐요.
역 바로 앞에는 이렇게 맥도날드와 롯데리가아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두번째로 잠시 후에 보여드리겠다고 했던 고쿠라역의 특이한 모노레일 타는 곳을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먼저 잠시만 설명을 하나 드리면요, 원래 고쿠라역은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다고 해요. 물론 엄청 엉뚱한 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지금도 걸어서도 몇분 안 걸릴 정도로 거의 바로 옆이나 마찬가지인 현재의 '니시코쿠라(西小倉)역' 근처에 고쿠라역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시 개발과 함께 역 위치가 점점 동쪽으로 이동했고요, 지금의 고쿠라역 건물은 1998년에 완공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건물이 완공되면서 드디어 앞에서도 언급해드렸던 기타큐슈 시내 모노레일인 '기타큐슈고속철도 고쿠라선'이 고쿠라역에 꽂히게(?) 되었는데요, 제가 꽂혔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아래와 같은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모노레일이 고쿠라역 정면을 뚫고 꽂힌 것 같은 구조로 건설되었거든요. 고쿠라역 내부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고쿠라역 역사 내부 천장 바로 밑에 저렇게 모노레일 타는 곳이 위치하는 특이한 모습이 만들어진 것이죠.
개찰구를 통과해 직접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올라가보면
이렇게 플랫폼에 서서 역 안을 내려다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특이하죠?? 근데 역 안 천장이 매우 높아서 뻥 뚫려 있는데 그러한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이건 모노레일이 도착해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고쿠라역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 고쿠라역 운영 회사 +
- JR 규슈 여객철도
- JR 서일본 여객철도
- 기타큐슈 고속철도
+ 고쿠라역 소재지 +
- 일본 후쿠오카 현 기타큐슈 시 고쿠라키타 구 아사노 1초메 1-1
+ 고쿠라역과 같은 노선의 역들 +
- 산요신칸센 : 신오사카 방면 ←---[아사]---[신시모노세키]---[[고쿠라]]---[하카타](종점)
- 가고시마본선 : 모지코 방면 ←---[고모리에]---[모지]---[[고쿠라]]---[니시코쿠라]---[규슈코다이마에]---→ 가고시마 방면
- 닛포본선 : (기점)[[고쿠라]]---[니시코쿠라]---[미나미코쿠라]---→ 가고시마추오 방면
- 기타큐슈모노레일고쿠라선 : (기점)[[고쿠라]]---[헤이와도오리]---[단가]---→ 기쿠가오카 방면
2016. 1. 17. 경춘선통일호™
'본역사(외국철도) > ⑨층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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