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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민자역사 - 일상/②층 - 학교 2005. 5. 14. 00:03
어제 (5월 12일) 중도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중도는 의암호 위에 둥둥 떠 있는 섬이죠.. 겨울연가, 와니와 준하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그 날도 여러 연인들과 일본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왼쪽은 제 짝궁 '반상규'라고 합니다. 자폐 증상이 있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학교 특수반이죠...
그래도 굉장히 착하고, 똑똑하답니다. 제가 좋은지 매일 착 달라붙어있습니다. 오른쪽은 전데요,,.... ㅠ.ㅜ;; 민망해라.ㅡ.ㅡ;;
하늘이 내린 살아 숨쉬는 땅, 강원도
보트타는 곳이기도 하면서, 기념품 가게이기도 합니다. 현수막은 일본어로만 적혀있군요.
대충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지만 왼쪽 서계신 여자분 표정이 매우 압박적입니다.
하지만 초상권 때문에 모자이크 했습니다. 굳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메일로 보내드릴께요.ㅋㅋ
오른쪽에 노란 여자분(?)은 우리반 교생선생님이시랍니다..
이제까지 배 안의 모습이었습니다.
중도에 도착하자마자 꽃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들로만 가득 차있습니다^^
우리반 친구 혁환이와 명훈이입니다..^^
(참고 : 뒤의 네 명 왼쪽부터 영철(구부리고있는), 필수, 영재, 영보(걸어가고있는))
이번에 왼쪽 친구는 전교1등 '고태영'입니다... 시험 망쳤다고 한탄하더니 1등을 하다니.. 에잇!
그냥 너무 예쁜 나무... 중도로 놀러오세요^^
채일.... 사진찍는다니까 갑자기 이런 포즈를....^^;;
우리반 실장입니다. 이름은 '곽상우'입니다. 똑똑해보이지 않나요?? (과연 그럴까??)
우리 교생선생님이십니다. 예쁘시죠^^
이번엔 우리 담임선생님... 귀여우신...^0^;;
황석진이라는 친군데, 누가 가지고 온지 알 수 없는 스크림 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엽기..ㅡ.ㅡ;;
게임중...
^^;;; 제 친구~.... 표정이 왜 이렇게...ㅋㅋ중도는 후유노소나타의 촬영지기도 하죠.. 겨울연가요..
중학교 졸업사진은 원래 다 이렇게 찍나요?? ㅡ.ㅡ;;
자전거를 타고 중도 가장 끝까지 가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지더라고요...
저 산은 아마 삼악산일 거예요...
중도에서는 저렇게 호수건너 춘천시의 모습을 볼 수도있답니다.. 중도도 엄밀히 말하면 춘천시이긴 하죠... 춘천시 중도동...
호수건너 두산리조트....
갑자기 쿵짝쿵짝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우리는 조용히 소풍을 즐기고 일본 관광객들도 낭만을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저씨,아줌마들이 나타나 뽕짝 트로트를 엄청 크게 틀어놓고 잔디밭에 모여 춤을 춥니다..
사람들이 모두 짜증을 내더라고요...
거기다 중도에는 사람도 사는 엄밀한 마을인데....
바로 옆은 마을이라고요.... 저렇게 시민의식이.....
아무튼 저런 사람들은 싫습니다...
여기는 춘천시 중도동입니다. 중도입구의 매점, 식당 건물은 하중도길 86호이죠...
매점 앞엔 배용준씨, 욘사마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맘에 듭니다. 깔끔하게 잘 나왔거든요...
중도에는 이렇게 선사유적지도 있습니다. 고인돌도 몇 개 있죠....
강 건너 도시가 보입니다. 이 사진은 춘천 강북지역의 모습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바로 소양2교입니다.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이 멋있죠...
의암호 건너 춘천시가 쫘~악 보입니다.
이제 배를 타고 집에 갈 시간입니다. 첫배와 두번째 배는 꽉 차서 가버리고, 저희는 세번째 배를 타고 왔습니다.
드디어 다시 삼천동의 중도선착장에 왔습니다. 옆 수변공원에는 컨벤션홀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요즘엔 행사가 없어서 놀고 있군요...
이제 이 길(삼천순환로)를 따라 직진하면 우리집입니다.
재밌고 즐거웠던 봄소풍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그런데 좀 피곤하더라고요^^)
벌써 가을소풍이 기다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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