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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역에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마지막날이었던 7월 21일에 퇴계원역에 기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퇴계원역은 이미 복선전철화 공사가 상당히 진행되어 이미 열차도 고가 신선으로 다니고 있었으며, 승강장도 옮겨져 있었습니다. 7월 22일부터 퇴계원역에는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
와! 기차다 하고 나가보았어요~^^ 청량리방면에서 남춘천행 무궁화호 열차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근데 열차가 사릉역 통과 열차라 그런지 제가 승강장 가까이 다가서니 정말 무섭게 경적을 빵빵빵 울리며 다가오시더라고요. 저는 중학교 때 신공덕역에서 한 번 무서웠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미..
지금 경춘선은 복선전철화 공사가 한창입니다. 올해(2010년) 12월 21일 개통을 목표로 열심히 공사중이죠~ 이미 일부구간은 새로운 선로로 옮겨서 운행중이랍니다^^ 지금도 조금조금씩 계속 새 선로로 옮기는 중인데요, 얼마전인 7월 22일과 8월 6일에도 각각 사릉역과 금곡역 근처를 새 선로로 운행하게 ..
지난 8월 31일 상천역에 정차하는 마지막 열차를 타고 상천역에 다녀왔습니다. 상천역에 정차한 마지막 열차는 청량리발 남춘천행 무궁화호 1833열차였습니다. 21시 33분에 상천역에 도착해서 34분에 상천역을 떠나는 열차였습니다. 상천역은 원래 승강장 한 가운데에 역사가 있는 몇 안되는 특이한 역 ..
이제는 구 역사가 되어버린 대성리역사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던 1월 19일에 대성리역에 다녀왔습니다. 강촌과 함께 수도권 대표 MT촌인 대성리이지만, 평일, 그것도 월요일 아침의 대성리역은 적막합니다. 다만, 디젤기관차의 웅웅거리는 소리와 객차의 덜컹거리는 소리, 밖으로 지나가는 차소리가 들..
온 세상이 하얗게 덮였습니다. 도로가의 건물들에도, 도로에도, 그 옆의 경춘선 철길에도 하얀 눈이 덮였습니다. 재건축 예정인 온의동 온의1길, 온의2길 주변 마을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곳엔 아무도 살지 않습니다. 그 곳에 살던 마음만큼은 부자였던 사람들은 재건축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