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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산으로 향하기 위해 다시 전철을 타러 수로왕릉역으로 향합니다. 사실 수로왕릉을 구경하고 나올때 쯤 두통이 시작되었어요. 저는 두통이 좀 잦은 편인데, 이 날 비는 쏟아지고 몸은 피곤하고 신발이랑 양말이 다 젖어서 완전 찝찝해 신경은 곤두서고 또 짐도 무겁고 그래서 결국..
동대구역을 출발한 진주행 '무궁화호 제1271열차'는 한동안 경부선 철도를 달리다가 삼랑진역 부근에서부터 경전선 철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떠난 여행이니만큼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비 오는 날의 여행도 나름 낭만이지~' 하면서 기차를 타고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