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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일 아침, 눈 덮인 양떼목장민자역사 - 일상/①층 - 사는이야기 2007. 1. 1. 23:55
2007년 1월 1일, 새해 첫 날 아침...
지난 10월에 소풍을 다녀온 이후 태어나서 두번째로 대관령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가족끼리 아빠차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새벽 5시에 춘천에서 출발했어요.
지난 10월에 왔을 때는 안개가 자욱이 껴서 신비로운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눈이 쌓인 느낌은 또 다릅니다^^
2007년 첫 해(Sun)...
너무 춥고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양들을 방목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길이 좀 가파른데다가 미끄러워서 위험하기도 하더라고요.
눈 덮인 넓은 언덕...
앞에 열심히 올라가시는 아빠와 엄마...
온 사람들마다 눈 밭에서 마구 뛰어자니며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설국(雪國)입니다.
윗 사진은 아빠가 찍어주신 사진... 오두막집 안에서 찍은거랍니다^^
어느새 해도 꽤 높이 떠 하늘이 파랗게 되었습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눈밭
너무나 아름다운 설경입니다.
양 건초 먹여주는 체험장에서... 혼자 건초 먹을 생각 안하고 다른 곳 쳐다보는...
다른 우리에서 놀고 있는 양들...
"에쁘게 찍어주세요~!!"
너무 힘들어...ㅡ.ㅡ;;
우편함...
화장실...
새해 첫 날 아침부터 정말 멋진 설경들을 보고 와서 너무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우리 가족이 나갈 때 쯤 되니 해돋이를 보고 온 사람들이 마구 밀려들어오더라고요.^^
역시 조금 부지런하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조용하게 구경할 수 있더라고요^^
사실 제가 부지런한 건 아니고, 엄마가 막 깨우셔서...^^;; 엄마,아빠가 정말 힘드셨죠.
아빠도 계속 운전하시고...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07년 한 해 동안 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한 해 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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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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