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라~ 온양온천으로... - 장항선 온양온천역 (2008.12.21)

 

 

지~난번에 '6분이나 걸려요!'라는 제목으로 온양온천역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오랜만에 온양온천역을 찾아갔는데요, 이제부터 확 달라진 모습, 보실까요?

 

 

역앞 풍경은 그다지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배고팠던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피자헛도 그대로 역광장 오른편에 있었구요.

 

 

하지만, 역은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우선 구(舊)역사가 사라졌군요.

 

 

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역 앞이 붐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차야 원래 많이 섰으니, 아마 전철 개통 때문이겠죠??

 

 

온양온천역은 아산시의 중심역입니다.

사실 규모로 봤을 때 아산에서 가장 큰 역은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장항선 아산역)이지만,

천안아산역은 중심가하고도 좀 멀리 떨어져 있고, 온양온천역처럼 활기찬 분위기도 아니에요.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온양온천역 주변으로 온양온천수를 활용하는 업소가 수십곳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온양온천은 90년대만해도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였다고 해요.

원래 이 지역의 명칭도 '온양시'였다고 해요.

1995년 도농 통폐합 때 온양시와 아산군을 합쳐서 만들어 진 도시가 아산시죠..

하지만 해외여행도 활성화 되고 가족끼리 멋진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오래되고 낡은 이미지의 온양온천은 점점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죠.

 

하지만 지난 2008년 12월 15일 수도권전철 천안-신창 구간이 개통되면서

온양온천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답니다. 관광객 수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계속 늘어나서 온양온천이 크게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관광객들이여! 돌아오라~ 온양온천으로...ㅋㅋㅋ

 

 

역 안은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다만, 중.장년층의 비중이 아주 높아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온천욕 하러 오신 아줌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죠.^^

 

 

특히 노인분들은 수도권전철이 무료라서 더욱 좋으시겠네요~^0^

다만, 수도권전철이지만 배차간격이 좀 심하게 긴 것 같더라구요. 거의 1시간 간격...

이거 어떻게 좀 해결이 안될까요???

 

 

 

그럼 이제 승강장으로 가볼까요?

예전 방문과는 달리 공사가 끝났기 때문에 이젠 공사장을 빙빙 돌아 올라가는 불편함도 없어졌습니다.

 

 

 

 

윗 사진의 역명판은 새마을호, 무궁화호 승강장의 역명판이라서 전철만 서는 신창역은 건너 뛰고 바로 도고온천역이 표시되어 있군요.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들... 정말 사람 많더라구요.^^

재미있는 건 수도권전철이 충청남도쪽으로 쭉 뻗다 보니 이 부근에서는 열차를 타면 온통 충청도 사투리로 가득차더라구요.^^

'아니여~ 그려~ 이거 들을겨?' 뭐 이런 말투들이요.^^ 저희 엄마가 충청도 분이시라서 외할머니댁 갈 때마다 많이 들었던 말투에요.^^

 

 

그럼 이상으로 온양온천역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0^

 

 

+ 온양온천역 주변지도 +

 

 

+ 온양온천역 소속 및 주소 +

- 소속 : 코레일 충남지사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동 69-10

 

+ 온양온천역 연혁 +

1922.06.01. 보통역으로 영업개시
1965.05.04. 사무관(5급)역으로 승격
1983.07.20. 역사 신축 착공
1983.12.23. 역사 신축 준공
2006.04.     타는곳 고가선(신선)으로 변경
2006.05.01. 소화물취급 중지
2008.12.15. 수도권전철 운행 개시

 

+ 온양온천역 근처 역 +

- 장항선 : 천안방면←---[아산]---[배방]---[[온양온천]]---[신창]---[도고온천]---→익산방면

*장항선 아산역은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도고온천역은 무궁화호를 이용하여 가실 수 잇으며, 배방역과 신창역은 수도권전철을 이용하여 가실 수 있습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역명을 누르시면, 이 포스트가 올라오기 전의 그 역의 가장 최근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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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분이나 걸려요~! - 장항선 온양온천역 (2006.7.17)] (200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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