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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공지천 출사민자역사 - 일상/①층 - 사는이야기 2005. 12. 29. 09:33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글짓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공지천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튀어나온 것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물시계(자격루)전시관입니다.
몇년전 춘천 물 심포니를 기념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저 뒤에는 온의동 금호타운 1차가.. ㅋㅋ
물시계전시관은 피라미드처럼 생겼습니다.
금색 유리로 되어있는데,
눈이 쌓여있다가 녹아서 많이 지저분하네요^^
요즘은 동파방지를 위해(과연 그럴까??) 휴관중입니다.
공지천조각공원 잔디밭 위에 쌓인 눈이
나무 그림자가 있던 부분만 안녹았네요^^
곧 녹겠군요.^^
떨어진 낙엽들과 그 위에 쌓인 하얀 눈입니다^^
자전거도로입니다.
최근에 자전거도로망이 잘 정비되어 자전거타고 여기저기 가 볼수도 있습니다.
석사동부터 공지천변을 따라 쭉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공지천조각공원까지 이어지다가 중앙로때문에 잠깐 끊깁니다.
길건너에서는 각각 소양2교 방향과, 중도 방향으로 자전거도로가 갈라져
의암호를 따라갑니다.
소양2교방향 자전거도로도 꽤 유명하죠^^
그냥 가로등^^
얼어붙은 공지천 위에서 사람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얼어붙은 공지천이고요,
저 앞에 보이는 다리는 호반교고요,
왼쪽 자전거도로.....
그리고 금호타운 1차는 특별출연.. ㅋㅋ
자전거가 한대도 안지나가네요..
급커브(?)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입니다.
왼쪽에 혼자 떨어진 나무는 꼭 꽈배기 같네요.. ㅋㅋ
나무껍질 접사
유압? 공압? 아무튼 어떤 장치로 10분에 한번씩 닫혔다 열렸다 움직이는 조각품입니다.
지난번에 가족끼리 놀러왔을때는 움직였는데,
어째 24일날에는 잘 안움직이더라고요^^ 아무튼 예쁩니다.
중앙로쪽 입구의 쉼터 지붕입니다.
나무로 되어있어요.
저 앞에 관광안내소도 보이지만 신경쓰지 마시고요^^
기둥들이 줄 서 있는 모습들..
똑같은 콘크리트 기둥들 보다 훨씬 예쁘네요^^
공지천 조각공원과 기둥과 벤치^^
이번엔 금호타운 1차와 함께 온의동 보배아파트도 함께 특별출연^^
온의동 조각공원전경입니다.
근데, 솔직히 조각은 그리 많지 않아요^^
너무 날씨가 추워서 사람도 별로 없더라고요^^
저 멀리 물시계 전시관도 보입니다.
김유정문학비입니다.
춘천의 소설가 '김!유!정!'
경춘선에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김유정역"도 있죠^^
김유정 문학비 여기 말고 또 있을걸요??
근데 옆으로 가보니..ㅡ.ㅡ;
누가 이렇게 몰상식한 짓을 해 놓았습니다..
참..이게 무슨짓이랍니까??ㅡ.ㅡ;;
중앙로를 건너서 공지천교로 왔습니다.
중간에 인도가 갑자기 넓어져서
교량폭 표시가 29m-35m 이렇게 황당하게 되어있습니다.ㅋㅋ
그래도 넓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밑에서보면 배를 형상화한 모습이랍니다^^
유명한 이디오피아의 집입니다.
6.25전쟁때 맺어진 인연이죠...
근처에 이디오피아참전기념비도 있었는데..
아직도 있나요? 못찾겠더라고요..
와~ 넓다~~
공지천과 의암호가 만나는 곳입니다.
오른쪽에 떠 있는 건물들은 오리배 같은 것을 빌려주는 곳입니다.
추워서 사람도 없는데
저~ 멀리 오리배 한마리가 보이네요.. ㅋㅋ
공지천교의 난간입니다.
이렇게 찍으니 꽤 멋있네요^^
공지천고 전경입니다. 가운데 조각품이 인상적이죠^^
9월에는 여기 루미나리에도 했었는데
금방 없어졌더라고요.. 전 보지도 못했는데
지금 루미나리에가 광화문 일대에서 전시되고 있죠^^
여기까지 찍고 나니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ㅠ.ㅜ;;
청소년푸른쉼터, MBC앞, 어린이회관, 컨벤션홀앞..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그래도 좋았어요^^
그 날 저녁에 집에서 먹은 닭갈비입니다.
집에서 직접 해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아직 익기 전에 모습... 대충 고기 위에 야채만 놓았어요.
볶아야죠^^ 이렇게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공지천 출사, 추웠지만 즐거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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