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다르긴 한데... - 경부선 지제역 (2006.7.17)

 

The Station 44 - 경부선 지제역

 

 

경부선 지제역은 평택에 있습니다. 근처에는 이마트 평택점도 있고요^^

지제역은 진위역과 함께 개통되지 얼마 안 된 새 역입니다.^^

새로 개통된 경부선 전철역 답게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의 유리궁전이었지만,

역시 다른 역들과 마찬가지로 주변은 정말 썰렁했습니다.

 

 

지제역에서는 저와, 무궁화호님, 그리고 어떤 두 분이 더 내렸습니다.

총 4명이 내렸죠, 주변이 썰렁한 만큼 이용객도 없었습니다

 

제가 타고 온 전동차는 가장 최근에 도입된 전동차인데,

일명 "웰빙 전동차"라고도 불리는 전동차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클릭!!)

 

다음카페 철도동호회에서는 "뱀눈이"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이왕이면 좀 예쁜 이름으로 붙여주지..ㅡ.ㅡ;;

이 새 전동차는 5x67편성부터입니다. 제가 탄건 어덟번째로 도입된 5x74편성이군요^^

 

 

 

열차는 떠나가고, 넓은 경부선은 텅 빕니다.

경부선 복복선화 구간은 너무 넓어서 허전합니다.

경춘선 같은 단선은 열차가 있으면 꽉 차고, 열차가 없어도 그리 허전해 보이지 않는데,

경부선은 열차만 없으면 텅텅 빈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시원시원해서 좋기도 합니다^^

 

 

 

아니 무궁화호님이 찍어주신 사진만 왜 이렇게 어둡게 나온거지??ㅡㅡ

 

 

지제역... 세마, 오산대, 진위역처럼 최근에 개통된 수도권전철역입니다.

내부 구조도 거의 모두 똑같고, 승강장도 똑같습니다. 거의 못 알아볼 정도로 비슷합니다.

그런데 지제역 역사는 뭔가 다릅니다. 물론 아직은 안 보여드렸죠^^

역사 외부는 역마다 다 특색있게 잘 지어놨습니다. 지제역도 "마찬가지"였고요.

 

 

 

 

세마역에도 비슷한 구조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제역은 내부가 정말 멋진 역입니다.

세마역은 들어가면 바로 맞이방이 나왔고요, 그냥 쭉 가면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었고요,

오산대역 같은 경우 그냥 계단을 올라가면 맞이방과 개찰구가 있었던 형식이었습니다.

물론 지제역도 계단을 올라가면 맞이방 등의 시설이 있는데요,

올라가는 계단 쪽이 멋지게 되어 있습니다.

위나 아래의 사진과 다른 역 계단들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다른 역 사진은 제가 아까 저 위에 글씨에 색 넣고 진하게 해 놓았던 부분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히힛... 전철역 나가는 곳 안내판에서 "새마을회관"이란 건 처음 봅니다. ㅋㅋ

 

 

 

계단을 다 올라오면 다른 전철역과 그다지 다른 건 없습니다.

 

 

천장이 뚫려 있습니다.(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덮여 있는 건 아니에요..;;)

새로 지은 역들은 자연채광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 특이하게도 계단을 덮는 지붕을 색을 넣지 않고 투명하게 해 놓았네요^^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엄청 큰 역 같군요.^^;;

 

 

진위역으로 갈 때는 이 열차를 타고 갔었답니다.

위 사진 오른쪽 구석 전광판에 친숙한 이름 보이세요?^^

지금 보니까 그렇네요^^

 

지제역... 새로 지어서 썰렁하고, 크고... 그랬지만 저는 왠지 느낌이 좋았던 역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지제역 연혁]

 

2006.06.30. 지제역 영업개시

 

 

+ B O N U S +

 

벌써 8월이 되었군요^^ 어제부터 9일만에 학교 갔더니 재미있더라고요.. 히힛^^

그저께는 갑자기 뭐가 그리 불만이 많아서 블로그에다 그런 글을 써 놨는지 몰라요..ㅡ.ㅡ;;

뭐... 흠... 아무튼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0^

(글을 졸면서 써서 글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몰라요~~;;)

 

 

200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