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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지는 고작 이틀째였고, 고쿠라역에도 16시간 만에 온 거였는데, 이 날(여행 둘째 날)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고 얼마나 많은 걸 했는 지 정말 아주 오랫동안 다른 곳을 방황하다가 고향으로 돌아 온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아무래도 고쿠라역이 일본에 온 후 2일 동안 가장..
늦은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열차 안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열차는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 제가 열차를 갈아탈 하이키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이키역에 내려서는 후쿠오카까지 타고 갈 열차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었던 관계로 하이키역을 구경했습니다. 미안해요~ 이번 여행 계획에..
출국장으로 나와 하우스텐보스 역으로 걸어가는 동안 아까 낮에 들어왔던 입국장 앞도 지나갑니다. 아... 왜 이렇게 아쉽지.ㅠ.ㅜ 으잉. 근데 이 때 쯤에 어제부터 쓰던 큰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어서 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던 (배터리가 아니라) '다른 카메라'를..
이제 캐널 크루저를 타고 제가 처음에 캐널 크루저를 탔던 부루케렌 선착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배를 기다리는 사람은 저뿐... 오후 7시가 넘은 이 시간에는 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는 배는 없는 건지 배가 이상한 방향에서 다가옵니다. 이제는 나가는 배 밖에 없나봐요~ 원래는 배 안에 ..
결국 저는 퍼레이드를 포기하고 다시 한 번 전망대에 올라 야경은 어떤가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굳이 전망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야경은 충분히 멋졌지만요^^ 어떻게 하면 어두운 밤에도 사진을 선명하게 잘 찍을 수 있는 건가요.ㅠ.ㅜ 밤이 되니 캐널 크루저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
돌고 돌아 다시 결국은 처음에 왔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어둑어둑해지니 튤립이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 있어 조금 어두워 보이네요. 그래도 예쁜 튤립~ 제가 처음에 캐널 크루져를 탔던 곳입니다. 우와 정말 엽서 속에서나 볼만한 유럽 풍경이네요^^ 일본이지만, 이 시간에는 ..
계속해서 하우스텐보스 구경 하시겠습니다. 이 건물은 마치 성당이나 교회처럼 생겼는데, 이 곳에서의 용도는 뭘까요?? 나름 사진 찍는 장소입니다^^ 늦은 오후 해가 넘어가기 시작할 즈음의 바닷가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정말 이 순간에는 제가 바닷가에서 이러한 모습들을 보며 제가 ..
돔토른에서 내려와 다시 하우스텐보스 구경을 시작합니다. 다시 봐도 웅장하고 높은 건물이네요~ 그나저나 저 건물 중간 층들은 어떤 용도로 쓰이는 건지... 바로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호텔 유럽의 모습입니다. 이 곳은 무언과 예쁜 정원이 있어야할 것만 같은데 이렇게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