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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이 잘 어울리는 - 경원선 회기역 (2006.5.7)본역사(한국철도)/①층 - 역(驛) 2006. 12. 16. 02:23
The Station 51 - 중앙선,경원선 회기역
지난 5월에는 회기역에도 갔었습니다.
뛰지마세요~~!!
또 뛰지마세요~~!! 근데 진짜 뛰지마세요... 계단에서 뛰면 위험해요.
회기역은 수도권 전철로는 1호선과 용산-덕소선의 환승역입니다.
용산-덕소선이 뭔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국철"은 아세요?
서울에 오래 안 가셨거나 전철을 오래 안 타셨군요..^^;;
바뀐 지 벌써 1년도 넘었답니다. 작년 12월 11일인까요...
서울메트로 일부역에서는 환승 안내판에 중앙선이라고 표기해놓기도 해 놓았던데,
운영을 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용산-덕소선"으로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호선은 지하청량리역을 지나가고, 용산-덕소선은 지상청량리역을 지나갑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때문에 회기역은 한 번 크게 뒤집어졌었습니다.
이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도 완료되고 그 남은 마지막 흔적이 윗 사진의 나무승강장이었습니다.
나무승강장도 이제는 없어진지 꽤 오래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윗사진에 남춘천행 무궁화호 열차가 보이시나요?)
왼쪽 선로가 경원선(1호선) 선로이고,
오른쪽의 깨끗하고 하얀 선로가 중앙선(용산-덕소선) 선로입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선로를 새로 깔아서 깨끗해 진 것이죠.
회기역은 파란 하늘이 참 잘 어울립니다.
이 날 하늘이 정말 예뻤기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사진을 찍으니 회기역에서 가장 맘에 들게 나오더라고요.^^
다음에 소개해드릴 망우역도 만만치 않게 예뻤습니다.
회기역의 승강장은
선로 |승강장| 선로 선로 |승강장| 선로
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색깔별로 나누어 놓은 대로 되어 있죠.
그러니까 위의 사진에서 승강장이 두 개 보이시고 그 사이에 선로가 두 개 보이시죠?
그 중 왼쪽 선로는 중앙선(용산-덕소선), 오른쪽 선로는 경원선(1호선)의 선로랍니다.
덕소 방면에서 열차가 들어옵니다.
용산-덕소선의 배차간격은 길면 심지어 30분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이건 어느 방향이던 서울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그렇더라고요.
천안쪽도 그렇고, 어제(15일) 새로 개통 된 소요산쪽도 그렇고요...
용산행 중기저항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의정부쪽에서 1호선 쪽 서울메트로 소속 전동차가 진입하고 있습니다.
정말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립니다.
통과열차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이제 얼마 후면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중앙선 새마을호입니다.
역시 1호선의 배차간격은 용산-덕소선보다는 훨씬 짧습니다.
얼마 안되어서 의정부쪽에서 동글이 한 편성이 또다시 진입합니다.
한참 후에 이번엔 용산쪽에서 덕소행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타아죠~!!
[회기역 연혁]
1980.03.24. 역사 신축 준공
1980.04.01. 역원배치간이역으로 영업개시
1983.08.01. 보통역으로 승격[회기역 주변 노선도]
2006.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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