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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곡성여행기(5)[둘째날] - 섬진강 기차마을에서...2007년 이전 한국여행기 - 펼쳐보기/07년 여수, 곡성 2007. 10. 15. 08:57
이 기차 멋있죠~!! 이 기차는 이따가 2시 쯤에 엄마, 저, 동생이 탈 기차랍니다~
작동원리는 디젤기관차보다는 증기기관차 쪽에 더 가깝지만,
석탄을 태우는게 아니라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통 증기기관차라고 보기는 좀 그렇죠^^;;
어쨌든 멋있습니다~ 기차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이제 본격적인 섬진강 기차마을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기기관차와 KTX... 은근히 잘 어울리는 듯..^^
사람들이 시원한 바람을 쐬며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었습니다.
안내판 옆에서... 다리만 나온 사람은 누구인지...
그나저나 사진이 좀 마음에 안들게 나왔군요.. 저 표정은 뭐지??
아까 맨 위에 있던 기차와 마주보고 있는 기차입니다. 이것은 지금은 전시용이지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촬영에 사용되었던 거라고 하더라고요^^
섬진강 기차마을 자체가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장소이기도 하고요~ 앞부분에 원빈이랑 장동건이 기차타는 장면 있잖아요. 거기 배경이래요.
영화 때 만든 표지판인가보네요. 경성(京城), 영등포(永登浦), 근데 오른쪽 아래의 것은 무엇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그 기차의 내부입니다. 옛날 기차는 지금보다 더 오래걸렸을텐데, 저 딱딱한 직각나무의자에 오랫동안 앉아있으려면 만힝 힘들었겠네요~
꽥~
기차마을 옆으로 전라선 철도가 지나기 때문에 새마을호, 무궁화호, 화물열차 등 여러 열차가 통과합니다.
더 가까운 곳에 사람들이 타고 있는 건 뭐냐고요? 철도가 숨겨져서 보이지 않지만, 철로자전거랍니다.
저희도 사실 태극기 휘날리며에 나왔던 기차 구경하기 전에 이걸 탔었는데 동영상만 찍었어요.
근데 여기는 학교고 동영상을 집에서 따로 안 담아와서 올릴 수가 없네요^^ 동영상은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차마을 가장 끝 부분입니다. 실제 이용되었던 통일호와 비둘기호 객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철도박물관이네요.
지금 봐도 다시 타고 싶네요~ 정말 재미있었어요.ㅋㅋ
이런 형식의 철로자전거는 이 곳, 섬진강 기차마을에만 있는 것 같고요,
다른 레일바이크(철로자전거)는 정선선 폐선구간이나, 문경선 폐선구간에도 있답니다.
통표걸이도 있었습니다. 통표가 뭐냐면요, 기관사분들이 역을 지날 때 걸고 가는 거에요.
단선구간에서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데요,
설명하자면 복잡해요. '여기(클릭!!)'을 참고하세요~ 좀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어요.
(왜 다음 백과사전에는 없고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있는지..;;)
대충 이런 역할을 하는구나~ 하고 알아두세요~
윗사진 왼쪽에 하얀색 물체가 통표걸이랍니다~
평화로운 기차마을의 풍경입니다~
아직 다 완공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이정도만드로도 정말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아~ 또 가고 싶다...
떨어지는 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네요~^^
철도 그리고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귀여운 여자아이~
이제 2시가 다 되가는군요~ 이제 기차를 타러 갑니다~^^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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