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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일본 홋카이도 여행기 [29편-마지막편] 집으로... (다섯째날/13.1.25)동부역사(외국여행)/13년 일본홋카이도 2013. 11. 21. 23:22
삿포로 역에서 지하철 도호 선을 타고 다시 호스이스스키노 역에 왔습니다.
홋카이도를 떠나기 전 호텔 앞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삿포로 테레비 탑
3박 4일 동안 묵었던(첫날은 오타루 모리노키 백패커스 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었습니다) 삿포로 도부 호텔도 안녕~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삿포로 역으로 갑니다. 삿포로 역에 가서 쾌속 에어포트 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야 하거든요.
JR 타워도 언젠가 한 번 꼭 가보고 싶은데...뭐 전망을 본다는 점에서는 삿포로 테레비탑이나 그게 그거일테지만, 삿포로 테레비탑보다 더 높아보여서요.
저희가 탈 열차는 13시 10분에 삿포로 역을 출발해 신치토세 공항역으로 가는 쾌속 에어포트 130호!
비행기는 오후 4시 정도였지만, '국제선'을 타려면 미리 빨리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역시 저희는 JR 홋카이도 패스 이용자이고 지정석도 발급을 받았기 때문에, 지정석 칸인 U-시트 칸에 앉아서 갑니다.
홋카이도 레일 패스로 여행 계획 중이신 분은 꼭 미리 이용할 열차의 지정석을 받으세요! 이왕이면 앉아서 가면 편하니까요~
물론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의 JR 패스가 지정석 발급이 가능합니다.
눈이 한 겨울에도 잘 안온다는 요르단에 와 있으니 이런 하얀 눈 쌓인 풍경이 더 보고 싶네요.ㅠ.ㅜ
내년 1월에 한국 가면 하얀 세상이겠죠?
드디어 신치토세 공항역 도착! 아 이제는 정말 홋카이도를 떠나야 하는군요.
5일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후딱 지나갔네요... (여행기는 1년 가까이 올리고 앉아있지만...)
하지만 국제선을 타야 하니까 빨리 공항에 가야지!라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야 깨닫고 말았답니다.ㅠ.ㅜ 한국에 간다는 생각에 무작정 국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저희는 도쿄까지는 국내선을 타고 도쿄에서 출국 수속을 밟은 후 국제선을 타고 서울로 가는 거였어요.ㅠ.ㅜ
이럴 줄 알았으면 삿포로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점심도 먹고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었는데...
결국 공항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나니 비행기 시간까지 2시간이 남아서 시간이 붕 뜨고 말았답니다.ㅠ.ㅜ
그래도 뭐 카톡도 하고 그냥 앉아있었죠. 공항 구경도 좀 했고요...
오타루에 있던 '르 타오 과자점'이 여기에도 있었네요~^^
어쨌든 그렇게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다 어느 정도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진 것 같아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역시 홋카이도답게 활주로 여기저기에 잔뜩 쌓여 있는 눈들...
사실 이 때 제 휴대폰 배터리가 거의 다 되어 가고 있었답니다.
공항인만큼 이곳저곳에 휴대폰 충전하는 곳이 있었지만, 그 때 제 휴대폰인 아이폰 5는 나온지 얼마 안 되었었기 때문에,
아이폰 5를 충전할 수 있는 잭은 없었답니다.ㅠ.ㅜ 아이폰 말고 다른 휴대폰들은 충전 단자가 다 같고,
아이폰도 1~4S까지는 충전단자가 같은데 하필이면 5부터 바뀌어서요...
마침 그냥 코드를 꽂을 수 있는 곳도 있기는 했는데, 생각해 보니 돼지코(전압 변환 기구)는 이미 캐리어에 넣어 수하물로 부쳐버려서 소용도 없고...ㅠ.ㅜ
다행히 같이 갔던 형이 가방에 돼지코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고맙게도 형이 그걸 빌려줘서 그걸로 잘 충전했답니다.
집에 도착하면 새벽 12시가 넘을 게 뻔했기 때문에 집에 꼭 연락을 해야했거든요.
삼성의 GALAXY 이름이 붙어있는 무료 충전 코너...
저기 하얀색 네모난 충전기가 제 아이폰 충전기랍니다...
휴대폰은 그렇게 꽂아놓고 저는 계속 비행기 구경을...
전일본공수 항공사의 항공기인데, 사진이 멋있게 잘 나왔네요~^^
어쨌든 어느덧 탑승 시간이 다가와서 제 폰도 다시 가지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제 폰은 춘천 도착해서 집에 전화할 때까지는 견딜 정도로 충전이 됐더라고요^^
왜 화장실 바로 앞 자리...
도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어느 덧 오후 5시가 넘어가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도쿄에 도착할 때쯤 창밖을 보니 도쿄 시내의 야경이 창밖으로 펼쳐졌는데 얼마나 멋있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착륙 중이라 모든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되는 시간이었기 떄문에 아쉽게도 사진은 한 장도 남기지 못했답니다...
도쿄에 도착했을 땐 오후 5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우리나라보다 동쪽인데다가 겨울이라 그런지 벌써 깜깜해졌더라고요.
이 때 우리나라에서는 영하 15도 밑으로 내려가서 올라올 생각을 안하고 있었고,
홋카이도도 0도 내외로 왔다갔다 했는데 도쿄는 남쪽이라 확실히 따뜻했네요!
이제 도쿄를 출발하면 SoftBank라는 통신사가 표시되지 않을 것이라서 기념으로 화면도 캡처해 봤습니다.
iOS6까지의 디자인도 나름 예뻤는데...
지금은 iOS7도 예쁘다고 잘 쓰고 있지만, 처음 iOS7 디자인 봤을 때는 순간 이게 뭥미 싶었답니다.
뭐 iOS6보다 좋은 점이 더 많긴 해요! 다만 디자인은 iOS 6까지가 조금 더 낫지 않았나 싶어요... 아닌가?? 헷갈리네요.ㅋㅋㅋ
어쨌든 국내선 청사를 나와서 국제선 2터미널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탑니다.
국제선 터미널 도착! 아 이렇게 저의 두 번째 일본 여행도 끝나가네요...
위의 저 장소 멋있었는데... 사실은 넷째 날 밤에 소니 디지털 카메라를 충전을 깜빡하고 그냥 잠드는 바람에,
다섯 째 날은 거의 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위의 사진도 제 폰의 충전 모습이 등장하는 신치토세 공항 사진 몇 컷을 빼고는 다 아이폰으로 찍었답니다.
그래서 사진이 살짝 좀 그렇네요... 흔들린 사진도 유난히 많고요...
도쿄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는 저녁 8시 출발 비행기였는데,
저희는 저녁을 먹고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했답니다~ 한국에 도착하면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서요...
일본에서 먹은 마지막 식사!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먹은 비프카레입니다. 저는 일본식 카레가 참 맘에 들어요. 뭔가 깔끔한 느낌...
근데 솔직히 이 식당의 비프 카레는 그저 그랬던 걸로 기억.ㅋㅋㅋ 한국에 있는 코코이찌방야 같은 곳이 훨씬 맛있어요.
아 아직도 비행기 타려면 1시간도 넘게 남았어.ㅠ.ㅜ
어쨌든 출국 수속도 하고 출국장에 미리 들어가 있으려고 갔는데,
으엥? 출국장 입구 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근데 죄다 여자분들...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온 사람들도 한참을 구경하더라고요.
뭔 일인가 싶어 뒤돌아보는 사람들...
오잉? 출국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 안으로 들어왔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출국 수속 하는 곳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증을 참지 못한 저희는 서 계신 일본인 여자 두 분에게 '누가 오나요?'하고 물어봤는데,
그 분들도 '저희도 몰라요~ㅋㅋㅋㅋ'하고 부끄러워 하며 어디론가 바삐 가시더라고요.
궁금했던 저는 같이 간 형을 설득해 계속 누가 오는지 기다려 보았고, 결국은 아무 정보가 없어서 그냥 그 자리에서 떠나려는데,
아까 그 일본 여자분들이 쪼르르 달려오시더니 '챵근소쿠'가 온다고 말을 해 주더라고요.
아! 장근석이 오늘 여기로 출국하는구나..ㅋㅋㅋㅋㅋ 보니까 저희랑 같은 시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순간 오! 장근석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건가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저는 일본항공을 이용하는데 이 항공편은 우리나라 항공사와의 공동 항공편이라 동시간대에 출발하는 국적기가 있었고,
아마 장근석은 그 비행기를 타고 갈 것 같았어요. 좋다 말았네.ㅋㅋ 평소에 장근석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유명한 연예인이니까 궁금했거든요.
몇 분 더 기다려보다가 나타날 기미가 안 보여서 그냥 탑승구를 찾아갔습니다.
제가 탈 일본항공 비행기...
위의 사진에도 나왔는데, 일본 여행할 때는 어딜 가든 저렇게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여행하는데 불편한 점을 못 느꼈는데,
이번에 요르단 오면서 한국어는 커녕 영어도 잘 안되어 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일본이 여행하기 편하다는 이유를 알았어요.
물론 요즘엔 방사능 덕분에 일본 여행을 많이 꺼리는 분위기지만요... 정 걱정되는데 일본을 가보고 싶은 분은 규슈나 오키나와를 추천해요.
오키나와는 거의 대만 옆이고요, 규슈는 일본 본토지만 후쿠시마와의 거리는 우리나라보다 멀어요.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능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도 일본이랑 워낙 가까워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피해를 알게 모르게 많이 받고 있고 평소에 비해 방사능 수치가 전체적으로 높다고 하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후쿠시마 인근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기 중 방사능 수치는 아직 정상 수치 내에 있으니까 안심하세요. 문제는 먹을 거리... 그게 불안하죠.)
드디어 비행기를 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캡처해 본 아이폰 화면...
네트워크 사업자가 일본 통신사인 SoftBank로 되어 있네요~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하면서 창밖에 보인 도쿄 야경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멋졌지만,
역시 이륙 중이라 전자기기 사용금지...ㅠ.ㅜ
그런데! 저희는 하네다 공항에서 저녁을 사먹은 것을 아주 크게 후회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ㅠ.ㅜ
왜냐하면 단거리지만 나름 2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고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기내식을 주더라고요...
으힝...ㅠ.ㅜ 같이 간 형이 그것도 미리 안 알아봤냐고 뭐라고...ㅠ.ㅜ 저는 이럴 줄 몰랐다고요...
그래도 저는 항상 위에 여유 공간이 있기 때문에 기내식도 맛있게 먹었고요.
사실 도쿄에서 김포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내내 불안했던게,
비행기가 10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나면 입국 수속하고 짐을 찾는데 최대 30분 정도라고 잡고,
그러면 22시 30분에 입국 수속을 마친 후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으로 달려가 홍대입구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변역에 내려 동서울 터미널로 가 춘천행 시외버스 막차를 잡아타야 했거든요.
하지만, 김포공항에서 강변역까지 거의 1시간 정도가 걸리는 관계로 예정되로 일이 착착 진행된다고 해도
미리 알아본 지하철 시간표 상으로는 23시 40분 경 강변역 도착이었거든요.
그 때 딱 도착한다면 커다란 짐가방을 낑낑 끌고 어떻게든 동서울 터미널로 시간 맞춰 갈 수는 있겠지만,
그 때까지 춘천행 버스표가 남아있을지도 걱정이었고,
무엇보다도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공항철도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시간, 엄청나게 긴 홍대입구역 공항철도>2호선 환승통로 등을 생각해 보니
제 시간에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ㅠ.ㅜ 전철은 물론 상봉역에서 11시 경 출발하는 게 막차이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생각도 안 했고요.
어쨌든 저는 빨리 도착해라 빨리 도착해라 마음 속으로 열심히 주문을 외우고 있었답니다.
드디어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주문이 통한 건지 생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원래 도착 예정 시간인 10시에 입국 수속까지 모두 마치고 나왔는데,
김포공항 입국장에도 역시나 장근석의 팬들이 가득...
그 늦은 시간에도 장근석을 보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답니다.
다른 일이 있어서, 혹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들어오다가 얼떨결에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하지만, 저기 보라색 종이 들고 계신 분은 아무래도 장근석 팬은 아니신 것 같죠?ㅋㅋㅋ
어쨌든 같이 간 형은 대치동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집에 여유롭게 갈 수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는(사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라도 그렇게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또 2호선이 시간표에 잘 맞춰 다니는 것도 아니고 심야 시간엔 좀 뜸한지라..)
그래서 발걸음을 서둘러 김포공항역으로 갔답니다. 그 형은 9호선을 타러 가야했기 떄문에 중간에 급하게 헤어졌고요, 못 한 이야기는 카톡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어쨌든 저도 큰 캐리어를 낑낑 끌고 드디어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도착!
여기서 홍대입구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 했는데,
안 그래도 평소에도 길던 홍대입구역 환승통로는 이 날따라 얼마나 더 길어보이던지..ㅠ.ㅜ
거기다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엄청 큰 캐리어는 큰 방해가 되었답니다.
어쨌거나 2호선 홍대입구역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시간표랑은 안 맞게 한참 뒤에 온 2호선 열차...
오오오 너무 아슬아슬해..ㅠ.ㅜ 홍대입구, 신촌, 이대, 시청 등등을 지나면서 열차 안에 사람은 점점 가득해 지고 제 정신은 아득해 지고...
강변역에는 11시 40분을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했고 저는 역시나 낑낑대면서 강변역 계단을 내려와 횡단보도를 건너
동서울 터미널을 향해 캐리어를 그냥 들고 마구 뛰었답니다.
매표소에 도착해 '춘천이요!'라고 외쳤더니. '12시 막차세요.(버스를 존대)'라며 친절하게 표를 끊어주시는 매표소 직원분..ㅠ.ㅜ
사실 춘천행 시외버스는 거의 10~15분에 한대씩 있거든요. 그리고 밤 12시가 막차긴 한데,
12시까지 표를 팔고 그 표를 산 승객들의 줄이 사라질 때까지 12시가 넘어도 계속 버스가 들어온답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12시 차를 타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춘천행 버스를 탔습니다.
이렇게 큰 짐을 가지고 시외버스를 타는 건 처음이라 캐리어를 버스 아래 트렁크에 넣고 몇 번을 또 확인했어요. 혹시 잃어버릴까봐.ㅋㅋㅋ
버스는 빠르게 달려서 새벽 1시도 되기 전에 1시간도 안 되어 춘천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트렁크를 확인하는데, 엥?? 짐이 어디 갔지??? 안 그래도 깜깜해서 잘 안 보이는데 아무리 손을 뻗어봐도 짐이 안 잡히더라고요.ㅠ.ㅜ
그래서 휴대폰 플래시로 비춰보니 짐이 문 반대쪽 구석탱이에 들어가 있는 거에요;; 그래서 먼지 구덩이 같은 트렁크 안에 기어들어갔다왔답니다.ㅋㅋㅋ
어쨌든 무사히 춘천에 도착했다고 집에 전화를 하고 막차 승객을 기다리며 버스 터미널 앞에 서 있던 택시들 중 한 대를 잡아타고 집에 갔습니다.
너무 늦은 밤이라 다 잘 시간이었지만, 기념품 몇 가지를 자랑한 후 씻고 잠들었어요.
다섯 째날은 그냥 공항에서 보낸 시간만 무지 많고 별로 한 일도 없었는데, 5일 간의 긴장이 탁 풀린 건지 완전 푹 잤던 것 같네요.
어쨌든 이렇게 4박 5일 간의 황홀하고 가슴 먹먹했던 홋카이도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사실 홋카이도는 정말 저에게 엄청나게 깊은 인상을 준 여행지거든요.
여기 요르단에서 가 본 와디 럼이라는 곳도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사막이라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지만,
홋카이도는 언젠가 꼭 다시 가 보고 싶어요. 몇 번이라도...
여행기를 빨리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유난히 바빴던 복학 첫 학기, 그리고 요르단 유학이 겹치면서 이렇게까지 늦어졌네요.
생각보다 여행기도 많이 길어졌고요. 그래도 30편은 안 넘었네요.ㅎㅎㅎ
지금까지 길고 길게 질질 끌며 끝까지 온 2013 홋카이도 여행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지난 겨울 여행긴데 벌써 어느새 또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한국은 많이 춥고 첫눈도 오고 그랬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여기 요르단은 첫눈이 오려면 아직 멀었어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조만간 '2013 일본 홋카이도 여행기 - 기념품 자랑편'이 게시될 예정이니 제 자랑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2013. 11. 21.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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