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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기[둘째날(2)] - 천지연폭포와 돌하르방 공중전화2007년 이전 한국여행기 - 펼쳐보기/06 수학여행기 2006. 4. 30. 01:47
둘째 날 두 번째 목적지인 "천지연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마라도를 갔어야 했지만 기상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배가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마라도는 포기해야 했습니다.ㅠ.ㅜ;; 그래서 성산일출봉에서 바로 천지연폭포로 갔습니다.
천지연폭포 입구부터 특이한 것 발견~!!!
파란색 돌하르방입니다. 그것도 돌로 만든 것도 아닙니다.
매끈한 피부를 가진 돌하르방이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가슴에 전화기 표시가...
그렇습니다. 바로 공중전화입니다^^
여기 말고도 제주도내 곳곳에 이렇게 생긴 공중전화가 있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천지연폭포는 가는 길도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갈래 길이 있어 골라 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는 다 한 군데에서 만나긴 하지만요^^;;
재미있는 다리가 보여 건너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제 맘대로 이 다리를 "초콜릿 다리"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초콜릿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아니면 말고요...ㅡ.ㅡ;;
어쨌든 가운데는 그냥 다리고요, 양쪽은 징검다리였습니다.
저는 가운데로 가다가 중간쯤에 왼쪽 징검다리로 건너가기 시작했는데
하나가 너덜너덜해져서 하마터면 물에 빠질 뻔 했습니다.. 에휴..;; 순간깜짝~!
곰 아저씨 성배는 아래, 위 사진에 둘 다 등장했군요.
아래 사진 오른쪽엔 징검다리를 건너는 무궁화호군도..ㅎㅎ
길 근처에 있던 야외공연장 비슷한 시설...
그 위에 있는 폭포의 정체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천지연 폭포는 아닙니다~^^;;
징검다리를 건넌 사람은 폭포로 가기 위해 다리륻 다시 한 번 건너야 합니다.
이번엔 그냥 다리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색깔의 잎을 가진 나무가 있길래 얼른 찍었습니다^^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특이하게 가는 길과 오는 길이 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오른쪽이 가는 길, 왼쪽이 오는 길이었습니다.
오른쪽 가는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보니...
드디어 천지연 폭포가 그 멋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흑흑...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겨우 찍은 사진인데
모르고 플래시를 터뜨리는 바람에 물방울이 반사되서 망쳤어요...ㅠ.ㅜ;;
거기다가...ㅡ.ㅡ;;
고태영씨.... 어떻게 이런 압박적인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거요~~!!!ㅡ.ㅡ;;
사진을 찍을 때는 제발 친구 표정 좀 보고 신중하게 찍어주시오...
그냥 아무렇게나 눌러대지 말고요~~!! 흑흑..;;
제 원래 모습은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형진이랑 석환이^^
이 사진은 꽤 잘 나온 편이죠??^^
아까 처음에 봤던 그 공중전화 내부가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
흠... 벽면이 좀 복잡하다는 것을 빼고는 별다른게 없ㅅ브니다.
태영아... 뭘 쳐다보고 있니?
오리 두 마리가 열심히 걸어다니길래 사진 찍어준다니까 포즈를 잡더라고요..ㅎㅎ
두 마리가 열심히 뒤뚱거리며 걸어 간 곳에는 오리 한 마리가 더....
오리 세 마리.
구경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기 전에 입이 심심해서
소세지를 사먹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얻어먹었습니다.ㅎㅎ 누군가 사줬죠..ㅋㅋ
어쨌든 소세지 하나에 무려 1000원이라서 "부담부담"스러웠는데,
놀랍게도 소세지 하나 샀더니 슬러시 한 컵과 귤 한 개가 공짜로 따라오더라고요...
바가지 속 숨겨진 서비스(?) <- 무슨 소리??;;
+ B O N U S +
지난 목요일(4.27)에는 춘천시 관내 고등학교 연합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춘천고등학교, 춘천여자고등학교, 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강원고등학교, 유봉여자고등학교, 성수고등학교, 성수여자고등학교
봉의고등학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춘천농공고등학교
춘천실업고등학교, 강원체육고등학교.
모두 12개의 고등학교가 종합운동장에 모여 연합체육대회를 했습니다.
각 학교마다 응원전이 정말 대단했는데요, 정말 멋졌습니다..(ㅡ.ㅡ;;)
저는 학교 신문편집부 사진기자라 응원을 안하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는데요,
줄다리기 경기 모습을 찍으러 갔다가 절 아시는 분을 두 분 만났답니다^^
유봉여자고등학교 선생님 분들이었는데요,
절 보시고 갑자기 "어머, 얘 경춘선통일호 걔 아니니?"
^^ 절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실 때 마다 기분 정말 좋아요^^
알아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뵙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학교랑 유봉여고 모습 보여드릴게요^^
두 학교가 참 재미있게 서로 주고 받으며 응원하고 있습니다.ㅋㅋ
남학교, 여학교끼리 서로 친한 학교가 따로 있더라고요.
(남고-여고)
강고-춘여고 / 춘고-유봉여고 / 성수고-성수여고 / 기계공고-실고
이렇게 친하고요.
나머지 사대부고, 봉의고, 농고는 남녀공학이라 자기들기리...
근데 그러고 보니까 실고도 남녀공학인데...;; 여학생이 많아서 그런가?
연체 자세한 내용은 중간고사 끝나고 보여드릴게요^^
춘고
춘고 / 유봉
애기유봉
춘고달콤
2006.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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