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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역에서 모노레일을 타서 이번에는 헤이와도리 역을 지나쳐 한 정거장 뒤인 탄가역에 내렸습니다. 이건 고쿠라역으로 가는 반대편 열차. 같은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라도 색이 다양하고 알록달록해서 참 예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어떻게도 그렇게 열차 도색이 고정되어 있는지... ..
잘 잤어요? 아침에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알람을 7시 반에 맞추어 놓았었는데, 그 시간에 일어나지는 못했어요.ㅎㅎㅎ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어 눈을 떠보니 8시쯤이더라고요. 일어나서 보니 창밖 풍경이 구름은 많았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상쾌해서 곧바로 카메라를..
일본에 온지는 고작 이틀째였고, 고쿠라역에도 16시간 만에 온 거였는데, 이 날(여행 둘째 날)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고 얼마나 많은 걸 했는 지 정말 아주 오랫동안 다른 곳을 방황하다가 고향으로 돌아 온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아무래도 고쿠라역이 일본에 온 후 2일 동안 가장..
늦은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열차 안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열차는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 제가 열차를 갈아탈 하이키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이키역에 내려서는 후쿠오카까지 타고 갈 열차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었던 관계로 하이키역을 구경했습니다. 미안해요~ 이번 여행 계획에..
출국장으로 나와 하우스텐보스 역으로 걸어가는 동안 아까 낮에 들어왔던 입국장 앞도 지나갑니다. 아... 왜 이렇게 아쉽지.ㅠ.ㅜ 으잉. 근데 이 때 쯤에 어제부터 쓰던 큰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되어서 꺼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던 (배터리가 아니라) '다른 카메라'를..
이제 캐널 크루저를 타고 제가 처음에 캐널 크루저를 탔던 부루케렌 선착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배를 기다리는 사람은 저뿐... 오후 7시가 넘은 이 시간에는 공원 안쪽으로 들어오는 배는 없는 건지 배가 이상한 방향에서 다가옵니다. 이제는 나가는 배 밖에 없나봐요~ 원래는 배 안에 ..
결국 저는 퍼레이드를 포기하고 다시 한 번 전망대에 올라 야경은 어떤가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굳이 전망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야경은 충분히 멋졌지만요^^ 어떻게 하면 어두운 밤에도 사진을 선명하게 잘 찍을 수 있는 건가요.ㅠ.ㅜ 밤이 되니 캐널 크루저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
돌고 돌아 다시 결국은 처음에 왔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어둑어둑해지니 튤립이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 있어 조금 어두워 보이네요. 그래도 예쁜 튤립~ 제가 처음에 캐널 크루져를 탔던 곳입니다. 우와 정말 엽서 속에서나 볼만한 유럽 풍경이네요^^ 일본이지만, 이 시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