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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곡성여행기(8)[둘째날] - 1.새마을/2.KTX/3.무궁화/4.전철2007년 이전 한국여행기 - 펼쳐보기/07년 여수, 곡성 2007. 10. 29. 14:03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다시 현재의 곡성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하늘도 파랗고 기분도 좋지만, 다리가 정말 아프더라고요...
기차마을 주변은 시골이라 지나가는 택시도 없어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어느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택시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아유~ 다리 아파!!라고 계속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엄마는 택시주인분이 안 보이시자 그냥 걸어가자고 하셨지만,
너무 지쳐서 걸어갈 엄두가 안나서 걱정하고 있던 찰나~!! 엄마, 저, 동생의 목소리를 들으신 택시기사분이 나오셔서 태워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0^;;
다리가 아파도 사진은 찍어야지~~ 멋진 성곽의 모습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역 안에는 열차를 기다리면서 책을 볼 수 있는 시설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에어컨을 틀어놓은 대합실 안에 앉아 TV만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열차시각이 다 되었습니다. 어느덧 오후와 저녁 사이의 느낌(?)이 나는 시각이 되었군요...
아쉬운 여행도 점점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동도에서 보낸 새벽은 정말 꿈만 같이 느껴집니다. 정말 오동도를 갔다 온걸까? 향일암도 오늘이 아닌 듯...
저희가 타고 갈 1.새마을호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남원역도 통과중...
익산역에서 2.KTX로 갈아타기 위해 내렸습니다. 마침 맞은편 승강장에는 용산으로 가는 KTX가 출발중이군요....
저희가 타고온 새마을호도 아직 정차중입니다.
KTX가 계속 들락날락합니다~
저녁도 먹을 겸 우동을 사먹고 조금 기다리니 저희가 탈 용산행 KTX가 도착했습니다^^
작년 봄에 타보고 처음 타는 KTX~ 정말 오랜만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호남평야도 인상적이네요^^ 강원도에서는 철원쪽 아니면 보기 힘든 풍경이라..
그냥 그랬던 만화책, 해피 트레인... 얼마전에 광명역에 갔는데 표 사는 곳에도 있더군요...
조금 자다가 용산역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어두컴컴해진 시각이었습니다.
근데 저 내리시는 아주머니는.... 유령인가요??;;;;; 죄송합니다~~!!!ㅠ.ㅜ;
여전히 예쁜 무지개 계단...
UFO가 용산역에 착륙해 합체했습니다~~~!!!ㅡ.ㅡ;;
CGV IMAX 영화관이 있는 쪽입니다. 여기도 다 용산역사의 일부이죠. 정말 거대한 용산역~~
웬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버린...;;
용산역에서 용산-덕소행 전동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호흡기가 안 좋은 제 동생이 너무 기침을 심하게 해서 3.전철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게 쳐다봤어요..ㅠ.ㅜ;;
불쌍한 제 동생~ 좀 호흡기가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진 찍기 바로 이틀 전 굴삭기 전복사고로 2명이 숨진 장소도 찍어봅니다. 으으... 끔찍해...
막차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청량리역 안에 있습니다~
이번 여행기의 마지막 사진입니다. 완전 녹초가 되어버린 저는 남춘천행 4.무궁화호에 오르자마자 잠이 들어 그 후로는 아무 기억이 없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집에 오면서 통근열차를 제외하고 코레일의 모든 등급의 열차를 다 타보았군요^^(제목의 이유)
다음편은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편이 이어집니다.(안보셔도 돼요.^^;; 실질적인 여행기는 여기서
끝...~)다음편을 기다리신다면 다음편을 보시고 나서 화가 나실 수 있으니 그냥 다음편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려주세요^^;;
2007.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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