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름 내일로 여행기 - [16] 이집트 여행 (2009.7.18/셋째날)

 

 

 

으익 역시 장마기간의 압박이네요.ㅠ.ㅜ

이촌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비는 갈수록 거세어지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이 곳으로 옮기던 첫 해에 와 보고서는 한 번도 못 와 봤어요.^^

오랜만에 왔더니 정말 좋더라고요.ㅋㅋㅋ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는 해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 매표소 건물쪽이나 국립중앙박물관 건물 가운데의 트인 공간에 들어가 있거나 했습니다.

 

 

 

오늘 여기 온 목적은 전시관도 아니고, 여기는 시간이 없으니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가 봤어요.ㅋㅋㅋ 물론 그 때 자세히 구경을 못해서 한 번 더 가보고 싶기는 하지만...)

 

 

제가 보려던 '파라오와 미라'는 특별전시관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이집트를 잠시 빌렸습니다!!'

이집트를 잠시 빌려서 그런지 관람료는 10000원으로 학생 입장에서는 좀 부담되는 금액이었어요.ㅋㅋㅋ

 

 

입구에 있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한 이집트 그림지도입니다.

 

 

하지만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였기 때문에

소심한 저는 아무 사진도 찍어올 수가 없었어요.ㅠ.ㅜ

 

전시관에는 고대 이집트의 여러 유물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재밌었지만요,

마지막 부분에 있는 미라랍니다.

중간에도 미라가 있기는 한데요, 그 미라는 붕대로 칭칭 감겨 있어서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검은 방에 혼자 누워 있는 미라는 얼굴 부분 붕대가 조금 뜯어져서

한쪽 눈 주변이 좀 보였어요... 처음에는 혼자 들어가서 보다가 막 소름이 끼쳐서 나왔어요.;;

다른 분들이 들어가시길래 저도 같이 들어가서 봤는데,

어떤 여자분은 도저히 못보겠다고 구역질이 날 것 같다고 막 그러시더라고요...

그 정도 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흡족한 마음으로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왔는데 기념품점이 있더라고요...

파피루스 등등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돈을 아껴야 했으므로 아무것도 못 사왔어요..;;

 

 

오늘은 집을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전시회 하나 구경했는데 벌써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습니다.

아 그것도 그렇지만 우선 날씨가 잔뜩 흐리고 비가 오니까 그렇기도 하네요^^

 

 

뒷편으로는 용산미군기지가 보이네요...

제 친구가 카투사에 합격해서 2월에 군대를 가는데요, 여기가 제일 편하다고 하던데.ㅋㅋ

그 친구는 어디를 원하는지 모르겠네요.

아... 이제 친구들이 한 명 한 명 군대를 가요. 아 두려워라.ㅠ.ㅜ

벌써 이런 나이가 되었다니... 우선 저는 2학년 1학기는 다닐 생각이지만

어떻게 될지는.... 저는 사실 아랍어 공부를 더 해서 아랍어 어학병을 지원할 생각이거든요^^;;

 

 

 

한여름인데도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와 몰아치는 바람에 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이젠 다시 이촌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으로 향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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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오류가 생기는지 빨간 줄이 이상하게 표시되는데요,

지도의 아무곳이나 클릭하신 채 마우스를 살짝만 움직여주시면 제대로 표시됩니다.^^)

 

이촌역 → 용산역

 

(여행기 업데이트가 계속 지연되어서 죄송합니다.ㅠ.ㅜ 정말 너무너무 바빠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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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4. 경춘선통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