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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여름 내일로 여행기 - [20] 두 번째 귀가 (2009.7.19/넷째날)동부역사(한국여행)/09년 7월 내일로 2010. 1. 6. 01:35
해돋이 구경을 마치고 기차를 타기 위해 정동진역으로 갑니다.^^
오~ 정동진역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도 촬영했었군요!!
근데 전 베토벤 바이러스를 안봐서 잘 몰라요.ㅋㅋㅋ
수능 끝나고 본 드라마 -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금지옥엽, 그저 바라보다가,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여행 오는 사람들이 많은 역은 항상 이런 것 같아요^^
역명판에 막 낙서가 가득하고...
제가 탈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가 들어오고 있네요~^^
8.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호 #1634 열차]
(이용구간 : 정동진~청량리)
아침의 동해바다도 정말 멋지군요!!^^
열차가 동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올 때마다 어릴 때 엄마랑 동생 손 잡고 기차를 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ㅋㅋㅋ
자다가 일어났는데 반곡역에 도착했네요~
어쨌든 이 때부터는 쭉 깨어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승무원 아저씨가 오시더니,
'손님, 여기 손님 자리 아니죠?' 그러셔서,
'네.' 그랬더니, '승차권 보여주세요.'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보여드렸더니, '아, 내일로 티켓이구나. 그러면 신분증 보여주세요~' 그래서 보여드렸죠.
그리고 나서 조금 있다가 바로 뒷자리 아주머니에게도
'손님, 여기 손님 자리 아니시죠?' 그러시는거에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아 원래는 앞에 학생 자리가 제 자리인데 너무 곤하게 자고 있길래...'
그러시더라구요.^^;; 괜히 자기 자리 아닌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못 가셨을 아줌마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그리고 저는 승무원아저씨가 안내해주신 '아마도 오랫동안 비어있을 자리'에 앉아서 청량리역까지 편하게 갔답니다~
청량리역에 도착한 것은 출발한지 꼬박 6시간 20분이 지난 오후 1시 38분이었습니다.
와! 6시간이 넘게 기차 안에 있었다니;;;ㅋㅋㅋ 생각해보니 신기하네요~
어쨌든 저는 그 후 50분 정도 뒤에 있는 남춘천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탔답니다^^
9. [청량리발 남춘천행 무궁화호 #1819 열차]
(이용구간 : 청량리~남춘천)
그리고 2시간 정도 뒤에 남춘천역에 도착해서 두 번째 귀가를 했습니다~ㅠ.ㅜ
원래 계획 대로라면 중간에 집에 오는 건 첫번째 귀가로 끝이어야 했는데.ㅠ.ㅜ
이렇게 계획이 다 엉망이 된 건 바로 '창민이(오랜만에 등장)!' 때문.ㅠ.ㅜ
To Be Continued...
┌ 내일로 티켓으로 이용한 열차 목록 ┐
열차등급(그림)
열차등급(이름)
열차번호
열차탑승구간
열차운행구간
무궁화호
1634
정동진~청량리
강릉~청량리
무궁화호
1819
청량리~남춘천
청량리~남춘천
+ 내일로 티켓으로 이용한 구간 +
중앙선 : 청량리~정동진
경원선 : 청량리~성북
경춘선 : 성북~남춘천
+ 여행 경로 (빨간 줄) +
자꾸 오류가 생기는지 빨간 줄이 이상하게 표시되는데요,
지도의 아무곳이나 클릭하신 채 마우스를 살짝만 움직여주시면 제대로 표시됩니다.^^)
대충 그린 거라서 실제 지도랑은 하나도 안 맞을거에요~^^;;
그냥 대충 이런 루트로 갔다라고만 이해해주세요^^
정동진역 → 청량리역 → 남춘천역
2010.1.6.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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