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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규슈 북부 여행기 [29편] 고쿠라성 정원동부역사(외국여행)/11년 일본규슈북부 2012. 10. 10. 03:15
이제 고쿠라성 정원으로 입장합니다^^
저는 3군데를 모두 둘러보는 표를 끊지 않았으므로, 여기서도 역시 고쿠라성 정원 단일 입장료인 300엔을 내고 표를 사야 합니다~
그나저나 지금 생각해 보니 300엔이면 작은 돈이 아니네요... 그 때는 100엔 짜리 동전 3개 내면서 별로 큰 돈처럼 느껴지지 않았는데..ㅎㅎㅎ
고쿠라성 정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려는데, 매표소 직원분은 제가 일본인인줄 알았는지 일본어로 말을 걸어오시더라고요.
제가 ?? 하고 쳐다보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일본어로.ㅠ.ㅜ 그러다가 한참 제 표정을 관찰하시더니 "훠리나?'라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한국에서 왔다고 얘기했더니 갑자기 열심히 영어로 설명을 하셨어요. 3곳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표를 끊을 생각이 있냐는 얘기를 하시는 거였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전편에서도 말씀드렸드시 이미 고쿠라성을 300엔 내고 보고 왔고, 기념관 같은 곳은 안 갈 생각이었으므로...^^;;
고쿠라성 정원은 일본 에도 시대의 저택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 3월 초라서 그런지 꽃도 없고, 나뭇잎도 없고 너무 황량했어요;;;
이런 곳은 시기를 잘 맞춰서 와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잘 꾸며진 정원 같아서 천천히 거닐며 구경했는데, 저는 저 뒤에 리버워크 기타큐슈 건물이 왜 이렇게 거슬리는 거죠.??;
너무 주변과 조화가 안 되게 지어 놓은 건물 같아요.
주변에 문화재가 있으면 어느 정도 그걸 고려해서 건물을 지어도 좋았을텐데...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접했던 '일본식 정원'도 있네요^^
이런 일본식 정원은 관리하려면 힘들 것 같아요. 매일 돌들(?)을 이렇게 쓸어서 모양을 내야 하잖아요.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매표소가 있는 건물 안에 들어갔더니 전시관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기타큐슈 지역 특산품인 것으로 보이는 면직물 같은 것도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색과 무늬가 매우 특이했답니다^^ 그냥 면직물들밖에 없었는데도 굉장히 흥미롭게 구경하고 나왔어요^^
구경하고 나오니 니시고쿠라역 열차시각표가 있네요.ㅋㅋㅋ
명함 정도의 크기로 작게 나오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엄청 크게 나오네요!
기념품으로 하나 챙겼답니다.ㅎㅎㅎ
이제는 고쿠라성 정원에서 나와서 바로 옆에서 저의 고쿠라성 정원 느끼기(?)를 방해하던 리버워크 기타큐슈로 가겠습니다.
To Be Continued...
(글을 쓰면서 다시 봤더니 지도에 표시된 경로가 좀 많이 엉망이네요;;;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일본) ...... → 고쿠라성 정원
2012. 10. 10.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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