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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스라엘 여행기 [10편] 텔아비브의 지중해 해변,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맛보는 태국 음식 [셋째날(2013.10.15)]동부역사(외국여행)/13년 이스라엘 2014. 8. 4. 15:03
(이스라엘 / Israel)
이 포스트에서 다룰 여행지 '텔아비브야파 시'와 '예루살렘 시'의 외교부 여행경보 단계는 '2단계/여행자제(황색경보)'입니다.
(2014. 8. 4. 기준)
외교부에서는 이 블로그의 입장과는 달리 팔레스타인 영토인 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도 이스라엘 여행경보 단계 내부에 포함시켜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지정한 이스라엘의 공식적 여행 경보 단계는 가자 지구가 '특별여행경보(2단계)/즉시대피'로 지정되어 있고, 가자 지구로부터 반경 40km 이내의 지역과 요르단 강 서안 지구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1단계)/철수권고'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의 나머지 지역은 '2단계/여행자제(황색경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유대인 학생 피살 사건 이후 양측의 보복 공격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의 치안 상황이 점점 악화되 고 있으며, 사상자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현재 '즉시대피'에 해당하는 '특별여행경보' 단계로 지정되어 있는 가자 지구와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 단계로 지정되어 있는 가자 지구 반경 40km 이내의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향해 로켓포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스라엘 방위군의 보복 공격으로 가자 지구 내에서는 수백 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이스라엘 본토에서도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나 이스라엘 영토, 팔레스타인 요르단 강 서안 지구의 경우 가자 지구 인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평온한 상태이지만, 평소보다는 혼란스럽고 곳곳에서 시위 등 소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 외교부에서는 특별여행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가자 지구 및 가자 지구로부터 반경 40km 이내 지역과 요르단 강 서안 지구 외의, 나머지 2단계 경보 지정 지역을 여행할 때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또한 올드 시티, 올리브 산 등 동 예루살렘 아랍인 밀집거주지역을 여행할 때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경우 여행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여행 중에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비상 상황 발생시 외교부가 제시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 http://www.0404.go.kr/
제가 여행할 당시(2013. 10. 15) '예루살렘 시'와 '텔아비브야파 시'의 외교부 여행경보 단계는 '2단계/여행자제(황색경보)'였습니다.
여행경보 단계는 현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 http://www.0404.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춘선통일호입니다. 2013년 가을 이스라엘 여행기 셋째날 이야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그렇게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드디어! 넓게 펴져진 지중해가 나타났습니다^^
다 같은 바다인데됴, 어느 바다냐, 어느 나라에서 보는 바다냐에 따라서 느낌이 정말 달라지는 것 같아요. 계절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텔아비브에서 만난 지중해는 해변의 분위기는 요르단 아카바에서 만났던 홍해와 느낌이 비슷했는데, 한 가지 다른 점은 홍해는 육지 사이에 길게 들어와 있는 바다라서 아카바 해변에서는 바다 건너에 이집트 땅이 보였고 오른쪽 구석으로는 이스라엘 에일라트도 보여서 어찌보면 약간 호수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텔아비브에서 보이는 지중해는 일단 가까운 곳에 땅이 없어서 우리나라 동해같은 느낌을 주더라고요.
해변을 따라 여러 숙박업소들이 위치해 있고요, 주변 도로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우잉? 그런데 잘 보니까 이곳 해변은 공식적으로 수영이 금지된(swimming prohibited) 곳이더라고요. 오잉? 그런데 해변에 비키니를 입은 사람들, 수영복을 입고 신나게 바다에 뛰어들어 놀고 있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거지...
수영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수영복까지 차려입고 신나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그래서 저희는 수영복은 없지만 살짝 바닷물에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그 전 날에 히스기야 터널에서 이미 바지가 홀랑 다 젖어본 기억이 있어서 어차피 금방 마르겠지 싶기는 했는데, 결국은 조심스럽게 바지를 걷고 종아리 정도까지만 담그고 나왔네요.ㅋㅋㅋ 그러고 나서 그냥 떠나기는 아쉬워서 백사장에 앉아서 모래도 파고 놀고 이야기도 하고 바닷바람도 쐬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그랬습니다.
저희의 대화 주제 중 가장 오랜 시간 이야기되었던 것은 단연 사람들의 옷차림...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사람들 일부만 몸을 드러내는 수영복을 입고, 보통은 짧은 바지에 티셔츠나 이런 옷 차림으로 해수욕을 하잖아요, 그런데 요르단과 이스라엘에서 모두 느낀 건데 여기는 사람들이 여자분들은 거의 다 비키니, 남자분들은 삼각, 사각 수영복만 입으시더라고요.(물론 요르단은 거의 다 외국인 관광객이었으니 결국은 서양인들이 이런 식으로 입는다는 거겠지만요^^) 아무도 티셔츠를 입고 물 속에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모두 그런 옷차림... 우리나라 바닷가 풍경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이스라엘이 확실히 거대 유대 자본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지 사회 인프라가 참 잘 갖추어져 있더라고요. 해변을 따라 자전거도로 예쁘게 그려져 있고... 요르단에서 차선도 없는 도로, 횡단보도도 없이 무작정 건너야 하는 길에 익숙해져 있던 그 때의 저에게는 이런 모습들이 엄청 선진국의 모습인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한국에서 떠나온지 한 달 조금 넘었을뿐이었는데도 말이에요. 하지만 지금 이스라엘 정부가 하는 짓들을 보면..ㅠ.ㅜ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에는 뭐가 들었는지... 보면 볼수록 건강하지 못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느 정도 바닷가의 분위기를 즐긴 뒤 저희는 점심을 먹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점심 먹을 곳을 찾아 헤매는데,
근처가 번화가는 아닌 건지 생각보다 식당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ㅠ.ㅜ
오잉? 그러고 보니까 이 거리 이름도 벤 예후다 거리네요. 지난번에 예루살렘의 벤 예후다 거리를 소개해드렸었죠? 벤 예후다라는 사람은 이스라엘에서는 정말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인가 봐요. 어쨌거나 좀 걷다 보니 무언가 많은 곳이 나타나기는 했는데 죄다 카페 아니면 바더라고요. 결국은 조금 더 걷다가 'Thai House(타이 하우스)'라는 태국 음식점에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이스라엘까지 와서 태국음식이라니.ㅋㅋㅋ 하지만 뭐 이스라엘 음식이라고 해봤자 요르단에서도 거의 다 파는 그런 중동 음식들... 중동 음식들을 정말 좋아하기는 하지만, 굳이 안 보이는 식당을 찾아서까지 먹을 생각은 없었기 떄문에 가장 눈에 잘 띄고 사람 많고 깔끔해 보인 타이 하우스에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가져다 줬는데, 역시나 이스라엘 물가는 너무 비싸더라고요. 어쨌든 여행 왔는데 그냥 돈 쓰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쓰겠어! 어딜 가도 비슷하겠지! 이런 마음으로 각자 먹고 싶은 메인 메뉴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저는 닭고기 조림같은 것을 시켰는데, 약간 안동 찜닭 비슷하면서 찜닭보다는 맛이 없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실망.ㅠ.ㅜ 같이 간 친구들이 각자 거의 다 다른 메뉴를 시켜서 여러 메뉴들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는 그냥 순살양념치킨 같은 메뉴도 있었고, 면을 특이하게 요리해서 맛있는 요리도 있었고, 불고기랑 거의 비슷한 메뉴도 있었어요. 물론 다들 태국 특유의 향이 조금씩은 났지만 먹을만 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특이했던 메뉴는 바로 '코코넛 카레!' 그걸 주문한 친구도 잘 못 먹고, 다른 친구들도 한 숟가락 떠먹어보고는 '으... 별로다...'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게 유일하게 입에 맞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저!'. 저는 이상하게 그게 계속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 메뉴였는데 반 정도는 제가 퍼먹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ㅋ 사실 그래서 그 뒤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요르단에 돌아가서도 계속, '아.. 내가 한 번 만들어 먹어볼까? 카레에 코코넛밀크를 넣으면 되는 건가???'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냥 한국에 왔네요. 하지만 한국에 오자마자 며칠 뒤에 가족, 친척들이랑 태국 여행을 갔는데, 그 때 기내식에서 코코넛카레를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완전 행복하게 먹었죠^0^
이건 제가 주문한 메뉴... 15,000원이 넘었던 것 같은데 그것치고는 좀 단촐하죠? 근데 그나저나 물컵에 얇게 썬 라임 조각을 하나 넣어 놓았는데, 향은 좋았지만 제가 신맛을 싫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입안이 점점 텁텁해지는 느낌이라서 저는 좀 별로더라고요.
어쨌뜬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잠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어떤 유대인 아저씨가 자기 아이를 덜컥 저랑 같이 간 친구들에게 맡겨 놓고 볼일을 보러 가더라고요. 오잉??? 아기가 정말 귀엽기는 했는데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그 아기 아빠인 것 같았는데, 자기 아이를 그렇게 처음 보는 외국인한테 덜컥 맡겨놓고 어딜 가다니... 저희 일행이 그렇게 믿음직스러워보였던 건지.ㅋㅋㅋ 근데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가 정말 귀엽더라고요. 이 유대인 아기는 부디 자라서 다른 사람들, 다른 사회와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아는 어른으로 자라길...
아기는 곧 다시 아빠가 'Thank you'라고 말씀하시며 데리고 가셨고, 저희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단은 근처 시내버스 정류장에 나왔습니다. 아까 여기 올 때와 마찬가지로 일단 텔아비브 사비도르 중앙역까지는 10번 버스를 타고 가야죠!
숫자 '10' 밑에 'רכבת מרכז'(중앙 기차)라고 쓰여진 걸 보니 텔아비브 사비도르 중앙역으로 가는 게 확실한 것 같았어요. 텔아비브에서는 텔아비브 사비도르 중앙 역을 보통 그냥 줄여서 '중앙기차역'이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고요. 버스 정류장에는 '역'을 생략하고 '중앙기차'라고만 써 놓은 것 같고요. 고작 한 학기 수업들었는데도 히브리어를 읽을 줄 아니 써먹을 곳이 꽤 많네요.^^
근데 10번 버스가 너무 안 와서 거의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아요. 어쨌거나 드디어 10번 버스가 왔고, 저희는 그 버스를 타고 중앙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역에 도착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예루살렘 행 열차가 막 역을 떠났을 때였고, 결국 저희는 한 시간 가까이 텔아비브 사비도르 중앙역 안에 앉아 아이스크림도 먹고 노래도 듣고 시간을 떼웠답니다.^^ 역시나 사람 구경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역에 군인들도 정말 많았고요.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같은 징병제 국가인데요, 여성도 의무복무를 해야한다는 점이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그래서 군복을 입은 여성들을 여기저기서 참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이스라엘이 징병제를 택하고 있는 이유는 요르단과 이집트를 제외한 주변 아랍국가와 모두 적대 관계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뭐 물론 사방이 적대국이면 무섭긴 하겠지만, 이 경우에는 사실 이스라엘이 자초한 거라서요. 그러게 누가 그런 식으로 남의 땅 뺏고 살으라고 했나... 이 때는 이스라엘 군인들을 보고 딱히 특별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는데, 요즘 이-팔 분쟁 뉴스를 접하던 도중 다시 이스라엘 군인들을 보니 조금은 섬뜩하네요. 하지만 일반 병사들은 일단은 상부의 지시에 따르는 거겠지만요. 물론 하기 싫은데 억지로 따르는 건 아니겠지만요... 그래서 더 무섭네요.
어쨌든 저희가 탈 열차는 위의 전광판에서 16시 53분에 라믈라를 지나 예루살렘-말하로 가는 열차인데, 이제 10분밖에 안 남았네요! 승강장에 미리 가 있어야겠어요.
텔아비브 시내의 역들은 거의 다 특이하게 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무조건 이런 긴 육교를 건너야 승강장에 갈 수 있답니다. 철도노선 자체가 고속도로 한 가운데를 지나는 모양으로 건설이 되어 있거든요.
저희가 탈 열차는 4번 플랫폼으로 들어올 예정인데, 아직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군복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띄죠?
드디어 예루살렘-말하 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까 타고 왔던 거랑 같은 기종의 열차네요.
아침에 텔아비브로 올때와는 달리 퇴근 시간 즈음이었는지 열차에 사람들이 가득찼습니다. 입석 승객들도 많았고요. 이럴 때 바로 4명 씩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되어 있는 객차 내 구조가 조금 민망하더라고요.ㅋㅋㅋ 막 모르는 사람이랑 섞여서 4명씩 강제로 그룹지어진 느낌...
해질녘의 모습도 참 아름답고 좋았는데... 이런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고 나라를 세웠으면 평화롭게 잘 살기나 하지...
중간에 이름 모를 역에 정차한 이후 지형이 급격히 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서쪽은 평지고 동쪽으로 갈수록 험한 산지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은 산 중턱에 위치한 도시이죠. 거기서 동쪽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데,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들어선 요르단 강 서안 지구는 이스라엘 영토에 비해 땅이 굉장히 척박하고 지형히 험한 편입니다. 서쪽만큼 비옥하지도 않고요. 더 동쪽으로 가면 요르단 북서부가 나오고 요르단 북서부 역시 산악 지대로 아주 험한 지형이랍니다. 물론 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요르단 사이 국경에는 요르단 강이 흘러서 그 지역은 또 엄청 낮고 평평한 지대가 길게 발달되어 있지만요.
어쨌거나 정신없이 황량한 산 허리를 이리저리 휘감으며 천천히 움직이는 예루살렘-말하 행 열차...
그리고는 텔아비브를 출발한지 1시간 반만에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의 한산한 분위기와는 달리 사람들로 붐비는 저녁의 예루살렘-말하 역.
이제 다시 아브라함 호스텔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까 버스에서 내렸던 곳을 가보니 일방통행 도로더라고요. 그래서 다리 건너 반대편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갔더니 거기는 반대편 일방통행이길래, '여기서 버스를 타면 되겠다! 아까 타고 왔던 거 18번!' 그랬는데 30분을 넘게 기다려도 18번 같은 건 안 보이더라고요.ㅠ.ㅜ 그래서 오는 버스마다 다 붙잡고 물어봤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들이 다 '잘 모르겠다' 이런 말만. 그래서 결국은 버스 기다리던 시민 한 분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근처까지 갈 수 있어요.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이스라엘은 이상하게 버스에서 만난 분들이 다 친절하더라고요.^^ 어쨌든 그 분의 도움 덕에 아브라함 호스텔까지는 아니더라도 저희가 아브라함 호스텔을 찾아갈 수 있는 위치인 다마스쿠스 게이트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다마스쿠스 게이트에서 아브라함 호텔까지 걸어왔고요.
역시나 붐비는 예루살렘의 밤거리... 저희는 오늘은 마지막 밤이니 각자 개인적으로 원하는 걸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호스텔에 집을 풀어놓으러 갔죠.
To Be Continued...
이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목숨을 잃은 수많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이런 끔찍한 사태가 빨리 끝나고 서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4. 8. 4. 경춘선통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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