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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의 기억 - (6)경부,경의선 서울역본역사(한국철도)/①층 - 역(驛) 2006. 1. 22. 00:23
The Station 7 - 경부,경의선 서울역
2005년 7월 26일 작년 여름의 기억. 그 여섯번째 이야기 서울역.
도라산역에서 통근열차를 타고 종착역인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경의선 승강장은 서울역 맨 끝쪽에 있습니다.
위 쪽에 보이는 건물쪽은 본 출입구가 아니라 본 출입구 반대편 출입구입니다.
도라산에서 오면서 문산, 파주, 일산, 고양 등지에서 탄 손님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내립니다.
흠.. 계단은 무시당하고 사람들의 거의 다 에스컬레이터로 몰리는군요..
옆에 계단이 텅텅 비어있는데도 줄서서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저도 물론.. ㅋㅋ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고요<-궁색한 변명)
옆에는 신도색 무궁화호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에스컬레이터 줄서면서...;;
사람들은 중앙선을 모두 무시한채 양쪽에 서서 잘 가고 있었습니다.
흠흠... 그래도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주셔야죠~!!
오른쪽은 서서가는 사람, 왼쪽은 걸어올라가는 사람...
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오른쪽에 서 있었습니다.
으윽.. 서로 원수지간인 KTX와 무궁화가 서로 대면하고 있군요...
무궁화의 입장에서는 KTX 등장과 동시에 통일호가 사라지는 것을 본 후
크나큰 정신적 충격으로 자신도 곧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KTX만 보면 몸서리를 치더군요..(혼자 상상중..;;)
그나저나 둘이 색도 잘 어울리는구만....
서울역.. 역시 우리나라의 중심역 답게 엄청난 규모와 화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역은 경부고속선 "광명역"이죠..^^
서울역에서는 경부선 모든 KTX,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와
경의선 통근열차, 수도권전철 천안역급행열차가 출발합니다.
지하철은 "서울역역",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서울메트로" 소속의 지하서울역에서 타야 하죠.
지금 소개하는 서울역은 당연히 "한국철도공사" 소속입니다.
서울역을 포함한 KTX 정차역은 개찰구에서 집표함에 표를 넣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처럼 표를 자동개찰기에 넣고 가는 방법입니다.
만약에 표를 넣지 않으면 "삐익~ 덜커덩"하며 나갈 수 없게 막죠. 전철이랑 똑같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북적이는 서울역..
위 사진에는 유명한 KTX 물레방아도 모이는군요.. ㅋㅋ
역 내부에서 찍은 서울역 주출입구쪽 사진.
흠흠.. 이 날엔 외관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최대의 역은 아니라고 해도 엄청난 규모입니다.
남춘천역을 한 200개는 쌓아 놓은 규모..(너무 오버했나?)
밖에 대우 건물도 보입니다.
아파트 대우 이안이 무슨 상을 받았다고 저렇게 큰 현수막을..
남대문 경찰서는 안보이네요..;;
서울역 갈 때 마다 멋지고 활기가 넘치는 역입니다.
(근데 옆에 버려진 옛 서울역이 너무 불쌍해요... 야경은 멋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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