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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지하철역에서 - 서울지하철1,2호선 시청역 (2006.1.28)본역사(한국철도)/①층 - 역(驛) 2006. 2. 11. 01:39
The Station 29 - 서울지하철1호,2호선 시청역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
이 노래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겁니다.
지금 배경음악으로 들리는 건 김범수의 리메이크 버전이죠. 원래는 '동물원' 노래죠^^
(아.. 물론 위 말은 다음블로그에서 직접 읽고 계신 분들께만 해당됩니다.
네이버 분소(홍보용)나 기사로 읽고 계신 분은 노래는 안 들리실 겁니다^^;;;)
전 시청역에서 만날 사람도 없지만 그냥 갔습니다. 아.. 만날 전동차는 있습니다.(썰렁~)
노래 속 시청앞 지하철역이 서울지하철 시청역인지, 부산지하철 시청역인지 알 길은 없지만.
제가 여기서 소개하려는 역은 서울지하철 시청역이니까
서울지하철 시청역이라고 우선 해 두고요. 누구 맘대로? ^^;;;
위 아래 사진은 의정부북부행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입니다.
신도색 한 모습이 마치 통근열차에서 연두색을 빨간색으로 바꾸기만 한 것 같다고 해서
자석 CDC(도시통근형디젤동차)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ㅎㅎ
위 사진은 나름대로 패닝샷을 시도해봤다가 잘못 눌러서 실패한 작품(?)입니다.
근데 왠지 모르게 맘에 드는 사진이네요.. ㅎㅎ
아래 사진은 그냥 평범하게 찍었다고 생각했건만 흔들렸군요..;;
역시 지하구간에서의 사진찍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시청역 기둥은 언제부터인가 기둥이 청계천 홍보물들로 가득 장식되어 있습니다.
시청역 6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길 건너 광장 건너 시청이 보이네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루미나리에 조형물에 가렸네요.
지금은 저거 끝났죠. 흑흑.... 꼭 보고 싶었는데 밤에 서울에 갈 일은 없어서.
엄마께 가족끼리라도 가보자고 부탁드렸건만.
"공부도 안하고 맨날 놀러다닐 생각만 하니?? 응?? ㅡ.ㅡ;;"
ㅠ.ㅜ;; 슬프게도 이런 반응만 날아오더군요..
결국 루미나리에는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본 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춘천 공지교에서 소규모로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떄는 시험기간이라 못봤다죠... 루미나리에는 저랑 인연이 아닌가봐요.. (뭔소리..;;)
살짝 고개를 돌리니 최근 보수공사를 마친 덕수궁 대한문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덕수궁은 딱 한 번 가봤는데, 그 날에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나왔다죠.
다시 들어갑니다. 이번엔 2호선 타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이힝... 나름대로 패닝샷 시도했건만 또 실패군요...
아.. 측면부가 조금 선명하게 잡히긴 했으니 30%정도 만족.. ㅎㅎ
갑자기 2호선은 왜 타냐고요?? 한바퀴 돌려고요..^^;;
블로그에서는 2호선 한바퀴 돈 얘기는 안해드릴거에요^^
정 궁금하시다면, 오른쪽 메뉴 아랫부분 "즐겨찾는 카페"에서
"Daum 경춘선사랑모임"을 누르셔서 카페 메뉴에서 "경통의 수도권전철 완전정복"을 보세요.
네~! 이렇게 해서 2호선을 한바퀴 다 돌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정확히 1시간 25분 걸리더라고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1시간 30분인데...
기관사 분이 과속을 하신건지 어찌된건지...
똑같은 열차를 타고 한바퀴를 돌아 다시 똑같은 곳에 도착해 내린 느낌은
정말 특이하더라고요. 이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청량리에 가서 집에 가야할텐데..
아~! 아니다!! 번뜩 떠오른 생각 하나...
흑흑... 위 사진은 완전 실패네요..;;
아무튼 머리속에 번뜩 떠오른 그 생각은
"용산-덕소선"을 타보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2005년 12월 11일 마지막으로 국철을 타 본 이후
국철이 용산-덕소선으로 바뀐 이후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기 떄문에.
그래서 결국 1호선 승강장으로 가지 않고 그대로 또 서 있었습니다.
흠... 이번 사진은 꽤 잘 나왔군요.. 패닝샷찍으려고 시도한 것 보다
차라리 이게 났네요.. 전 패닝샷하고는 인연이 없나봐요.(오늘 인연 없는거 많이 발견..;;)
배불뚝이군이 열심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동차는 다르지만 똑같은 구간을 벌써 2번째 타고 갔습니다.
물론 이번엔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건 아니고 왕십리역에서 내릴 거지만요.^^
저는 2호선이 좋습니다. 사람이 좀 많기는 하지만
우선 노선 색상이 제가 좋아하는 색이고,
지하철 개통 시의 여러 오래 된 모습들을 잘 간직하고 있는 노선이기도 하고요,
전동차들 모양도 참 맘에 듭니다.
그리고, 깜빡 졸고 내릴 역을 놓쳐도 한 바퀴 더 돌고 오면 된다는거 (헉.. 이건 아니다...;;)
아무튼 지하철 노선중에는 2호선 참 맘에 듭니다.^^
2006.2.11. ™
2006.2.11. 일차수정
2006.2.11. 이차수정
2006.2.11. 삼차수정
2006.2.11. 사차수정
2006.2.11. 오차수정
2006.2.11. 육차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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