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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역에서 지하철 도호 선을 타고 다시 호스이스스키노 역에 왔습니다. 홋카이도를 떠나기 전 호텔 앞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삿포로 테레비 탑 3박 4일 동안 묵었던(첫날은 오타루 모리노키 백패커스 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냈었습니다) 삿포로 도부 호텔도 안녕~ 이제 다시 지하철을 ..
홋카이도 여행 마지막 날인 다섯째 날(2013년 1월 25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행기는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오전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은 딱히 정해진 계획은 없었고요, 원래대로라면 그냥 삿포로 시내 구경이었는데, 마지막 날은 둘이 따로 ..
삿포로로 돌아가는 길은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2시간이 넘게 의자가 뒤로 젖혀지지도 않는 완행열차를 타고 가서, 거기서 또 1시간 정도 다른 열차를 타고 가야 삿포로 역이었답니다. 이쿠토라 역은 나름 지역의 소중심지라 그런지 학교들이 많아서 저랑 저와 같이 간 형이 열차를 탄 시..
늦은 밤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맥주도 몇 잔 마시고 왠지 모를 낯선 즐거움 속에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 넷째날 아침은 9시 기차였기 때문에, 6시 41분 기차를 타야했던 셋째 날 아침보다는 훨씬 푹 잘 잤어요. 그래도 9시까지 삿포로 역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였답니다. 호텔..
버스를 타고 아바시리 역으로 돌아오는 동안 슬슬 머리가 아파져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은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고요, 거기에다가 5시간 반이나 기차를 타고 와서, 찬 바닷 바람을 한 시간 정도 쑀더니, 몸이 너무 무리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두통에 어지럽기까지 하더라고..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아직 밝진 않았고, 해가 뜰까말까 고민 중인 시각... 오늘은 좀 멀리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답니다.^^ 준비를 마치고 호텔 밖으로 나와 테레비탑을 쳐다보니 시간은 6시 33분. 호스이스스키노역에서 삿포로역까지 지하철을 탔어요. 삿포로역은..
삿포로역에 간 김에 앞으로 탈 기차 지정석권을 미리 끊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준비해 간 열차 스케줄 표를 내밀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건 괜찮은데, 당장 내일 셋째날 삿포로에서 아바시리까지 갈 때는 지정석이 남아 있지 않아서 발급을 못 해준다는 거에요. 알았다..
지난 편에서 제가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에서 얻은 수많은 팸플릿 때문에 이번 편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를 찾아올 수 있다고 했었죠? 사실은 제가 인터넷에서 조사해 간 것에 따르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화요일에 휴관이라고 했었어요. 저희가 삿포로 시내를 한참 활보하고 다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