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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달리는 기차에서 내린 후 조금 뒤 남쪽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벌써 다음 승객을 태우고 있는... 예쁘고 깔끔합니다^^ 돌덩이 아래쪽에서 계속 물이 나오는 분수 같은 것이었는데요, 저 각각의 돌덩이 맨 윗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증기기관차, ..
2시~ 드디어 이 열차를 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옛날에는 이 열차 대신 한칸짜리 짧은 디젤동차가 운행됐었다고 하더라고요^^ 외모는 옛날기차같지만, 다 새로 만든 것들이랍니다~ 심지어 객차로 올라가는 문도 무려 '자동문'이죠.^^;; 기차에 타기 전에 본 옆의 KTX입니다. 아마 섬진강 기..
이 기차 멋있죠~!! 이 기차는 이따가 2시 쯤에 엄마, 저, 동생이 탈 기차랍니다~ 작동원리는 디젤기관차보다는 증기기관차 쪽에 더 가깝지만, 석탄을 태우는게 아니라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통 증기기관차라고 보기는 좀 그렇죠^^;; 어쨌든 멋있습니다~ 기차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바로 전편에 철도 사진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철도사진들이 단체로 몰려나옵니다.~^0^;;) 이제 여수 구경은 그만하고 본 목적지인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까지 기차를 타고 가기 위해 여수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만성역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었고, 거기 가는 길이 ..
아침이 되니 새벽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이것저것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저, 동생은 향일암으로 가기로 했고, 향일암으로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야했습니다. 오동도가 시내버스 종점이더라고요. 그래서 버스정류장에 서 있다가 어떤 버스가 오길래 엄마께서 '이거 향일암 가나요?'..
용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계속 남으로 남으로 달렸습니다. 저는 계속 쿨쿨 잤고요... 용산역에서 출발할 때는 제 옆자리에 어떤 20대 정도 되보이는 여자분이 앉아계셨어요. 그 여자분이 용산역 개찰구에서 저한테 '천안가는 거 타려면 어디로 가야돼요?'하고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물어보시..
고등학생의 여름방학. 보충수업으로 대부분의 기간을 보낸 뒤 개학 전까지 일주일의 쉬는 날들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딜갈까 어딜깔까... 고민을 했는데요, 원래는 엄마가 일본여행을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일본 여행은 결국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거든요...
건물 밖으로 나오자 정말 푸르르고 예쁜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또 별로 안 커보이는구만... 그리고 다시 잔디밭을 바라봤더니, 글쎄요~ 이렇게 예쁜 무지개가 하늘에 놓여져 있었답니다. 선녀님들이 건너가기에 조금 부실해보이기는 했지만 정말 예뻤답니다^^ 식물원 안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