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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케이다이에서 나와 이번엔 다음 목적지인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역시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면서 멋진 건물이라고 들었었거든요.^^ 저희가 지도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길을 찾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인 아주머니 한 분이 다가오시더라고요..
삿포로 테레비탑에서 나와서 오도리 공원을 따라 계속 걸어가는 길... 오도리 공원 중간에 웬 스키점프대 같이 생긴 구조물이 있더라고요. 뭘 만들고 있는 건가요?? 지도를 보고 따라 가니 도케이다이가 나왔습니다!! 도케이다이는 한자로 쓰면 時計塔, 말 그대로 '시계탑'입니다. 사실 히..
호텔에 앉아있다보니 참 편하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조금 앉아있다 보니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호텔에서 마냥 쉬고 있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금방 또 밖으로 나왔답니다.ㅎㅎㅎ 물론 나오기 전에 어디를 갈까 삿포로 시내 지도를 펼쳐놓고 열심히 찾아보고 나왔죠. 삿포로 테레비..
다시 눈 길을 미끄러지며 모리노키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오타루에 다시 온다면 또 숙박해 보고 싶기도 해요. 이번엔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분위기도 너무 좋고 깔끔했거든요.^^ 어쨌거나 저희가 거의 주인분께 약속드렸던 11시보다 30분..
르 타오 쇼콜라에서 기념품으로 산 초콜릿 상자들을 들고 나와서 다시 오타루 운하를 향해 걸어갑니다. 날이 밝아서 그런지 어제와는 달리 길거리 곳곳에서 지붕 위와 도로에 쌓인 눈들을 치우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어요. 지붕 위에 쌓인 눈 덩이는 정말 크기 때문에 제거 작업 중 아래에..
여행 둘째 날 아침, 거의 동시에 일어난 저희는 둘 다 일찍 잔 편이었기 때문에 완전 푹 잤답니다! 시간을 보니까 7시 반밖에 안 됐더라고요.^^ 둘 다 간단히 씻고, 아침을 먹으러 부엌으로 갔습니다. 아침부터 씻으러 왔다갔다 하는 여자분들도 많더라고요;; 남자 투숙객은 저희 둘 밖에 없..
마사즈시가 있는 스시야도리를 나서서 다시 운하가 있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스시를 먹고 나왔는데, 엄마한테 보이스톡이 와서 받았지만 역시나 일본의 3G는 심각하게 느렸던 관계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고요...ㅠ.ㅜ 그래서 네?네?만 연발하다 미처 미끄러운 길..
그 길 건너에 있던 식당의 이름은 '오타루 운하 식당'이었습니다. 식당 바깥 벽에 붙어 있는 메뉴를 보니 굉장히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저랑 같이 간 형은 '이런 식당은 전문적이진 않기 때문에 맛은 장담하기 어려울 지 몰라도 서로 맘에 드는 걸 골라서 먹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