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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역 주변은 도시 지역도 아닌 것 같았고, 역 규모 자체도 굉장히 작아 보였습니다. 물론 내리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고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소문난 여행지라 그런지 역에 일본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한국어 안내까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비에이 역은 역 규모 자체는 그..
버스를 타고 아바시리 역으로 돌아오는 동안 슬슬 머리가 아파져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은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고요, 거기에다가 5시간 반이나 기차를 타고 와서, 찬 바닷 바람을 한 시간 정도 쑀더니, 몸이 너무 무리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두통에 어지럽기까지 하더라고..
오! 드디어 진짜 유빙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눈이 하얗게 쌓인 얼음 덩어리들이 점점 가까워지네요^^ 바다가 시커멓게 보이는 것은 바다가 오염되거나 그런 게 아니라 햇빛이 반사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물이 정말 깨끗해 보이거든요! 와우! 아직은 좀 ..
이제 점심도 먹었겠다 유빙관광선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아바시리 역 앞 버스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아바시리 역 앞에는 총 네 군데의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각 정류장마다 가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가실 지 잘 확인하고 타셔야 해요. 저희는 시간 ..
왜 다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는 거지? 왜 이렇게 부산하지? 해서 자다 일어나서 정신없는 상태에서 보았더니 뒤의 사람들이 모두 함께 의자를 돌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보니 열차 진행 방향이 바뀌는 듯 싶었어요. 그 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저도 의자..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아직 밝진 않았고, 해가 뜰까말까 고민 중인 시각... 오늘은 좀 멀리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답니다.^^ 준비를 마치고 호텔 밖으로 나와 테레비탑을 쳐다보니 시간은 6시 33분. 호스이스스키노역에서 삿포로역까지 지하철을 탔어요. 삿포로역은..
삿포로역에 간 김에 앞으로 탈 기차 지정석권을 미리 끊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준비해 간 열차 스케줄 표를 내밀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건 괜찮은데, 당장 내일 셋째날 삿포로에서 아바시리까지 갈 때는 지정석이 남아 있지 않아서 발급을 못 해준다는 거에요. 알았다..
지난 편에서 제가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에서 얻은 수많은 팸플릿 때문에 이번 편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를 찾아올 수 있다고 했었죠? 사실은 제가 인터넷에서 조사해 간 것에 따르면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화요일에 휴관이라고 했었어요. 저희가 삿포로 시내를 한참 활보하고 다니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