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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역 주변은 도시 지역도 아닌 것 같았고, 역 규모 자체도 굉장히 작아 보였습니다. 물론 내리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고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소문난 여행지라 그런지 역에 일본어,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한국어 안내까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비에이 역은 역 규모 자체는 그..
늦은 밤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맥주도 몇 잔 마시고 왠지 모를 낯선 즐거움 속에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 넷째날 아침은 9시 기차였기 때문에, 6시 41분 기차를 타야했던 셋째 날 아침보다는 훨씬 푹 잘 잤어요. 그래도 9시까지 삿포로 역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였답니다. 호텔..
버스를 타고 아바시리 역으로 돌아오는 동안 슬슬 머리가 아파져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은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고요, 거기에다가 5시간 반이나 기차를 타고 와서, 찬 바닷 바람을 한 시간 정도 쑀더니, 몸이 너무 무리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두통에 어지럽기까지 하더라고..
오! 드디어 진짜 유빙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눈이 하얗게 쌓인 얼음 덩어리들이 점점 가까워지네요^^ 바다가 시커멓게 보이는 것은 바다가 오염되거나 그런 게 아니라 햇빛이 반사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물이 정말 깨끗해 보이거든요! 와우! 아직은 좀 ..
이제 점심도 먹었겠다 유빙관광선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아바시리 역 앞 버스 정류장으로 왔습니다. 아바시리 역 앞에는 총 네 군데의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요, 각 정류장마다 가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가실 지 잘 확인하고 타셔야 해요. 저희는 시간 ..
왜 다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는 거지? 왜 이렇게 부산하지? 해서 자다 일어나서 정신없는 상태에서 보았더니 뒤의 사람들이 모두 함께 의자를 돌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보니 열차 진행 방향이 바뀌는 듯 싶었어요. 그 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저도 의자..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아직 밝진 않았고, 해가 뜰까말까 고민 중인 시각... 오늘은 좀 멀리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답니다.^^ 준비를 마치고 호텔 밖으로 나와 테레비탑을 쳐다보니 시간은 6시 33분. 호스이스스키노역에서 삿포로역까지 지하철을 탔어요. 삿포로역은..
삿포로역에 간 김에 앞으로 탈 기차 지정석권을 미리 끊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준비해 간 열차 스케줄 표를 내밀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건 괜찮은데, 당장 내일 셋째날 삿포로에서 아바시리까지 갈 때는 지정석이 남아 있지 않아서 발급을 못 해준다는 거에요. 알았다..